[제니안의 패션 칼럼] COOL SUNMMER CAP
[제니안의 패션 칼럼] COOL SUNMMER CAP
  •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 승인 2019.07.24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인의 ‘스포츠 캡’ 사랑... 1인당 6개 꼴 소유
최근 페도라·포크파이·파나마모자·스냅백 유행 선도

미국인들은 평균 6개의 스포츠 캡(Sports cap·운동모자)을 갖고 있다. 미국 인구가 3억2천만 명이 넘으니 어림잡아도 18억 개다.

다양한 모자 가운데 야구모자 형태의 스포츠 캡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프로 스포츠 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좋아하는 스포츠 팀의 모자를 쓰거나 수집하는 걸 즐긴다. 세계 어느 나라도 미국처럼 모자를 좋아하는 나라는 없다.

놀라운 사실은 미국인들이 쓰는 야구모자 가운데 70%가 한국 업체가 만든 모자라는 것이다. 한국의 야구모자는 남다른 품질과 기술로 미국 스포츠 모자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장기화한 경기침체에도 모자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3억 개 이상의 모자가 판매되며, 2018년 말까지 약 71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구모자는 스포츠용은 물론 힙합 뮤지션과 스트리트 패션을 위한 액세서리로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국내 시장에서도 MLB, 햇츠온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자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루이비통, 버버리 등 명품 업체들이 야구모자를 핵심 액세서리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야구모자에 강점을 지닌 국내 모자 업체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양한 모자를 쓴 모델들. (사진=넥스트 스타일)
다양한 모자를 쓴 모델들. (사진=넥스트 스타일)

 

각광받는 페도라·파나마 모자·스냅백
모자는 단순한 것 같지만 영감을 받는 방식으로 캐주얼과 클래식한 의류와 절충한 양식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모자들을 소개한다.

우선 대표적인 페도라는 기능적인 면 보다는 패션에 중점을 둔 아이템이다. 저스틴 팀버 레이크와 같은 보이밴드 멤버들과 상류층 인사들에게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상류층 인사들이 참석한 전 세계 경마대회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파나마모자는 해변을 배경으로 한 린넨 소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모자로 에콰도르에서 시작됐다. 바닷가의 푸른 나뭇잎과 잘 어울리는 파나마모자는 절대 겨울에 쓰지 말아야한다.

스냅백이라 불리는 모자는 미국의 양키스 팬들에 의해 패션계에 확산됐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멋진 아이돌들이 써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핫 아이템이다.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주인공이 착용하고 나오는 모자로 유명한 포크파이는 최근 인기가 넓게 퍼지고 있다.

고급스럽고 현대적 미학을 가져다주는 시크한 스타일의 이 모자는 19세기 가장 인기 있는 모자였으며 오늘날 유행을 추구하는 이들은 원통형 기둥과 바깥을 감싸고 있는 평평한 상단은 포크파이 스타일을 추구한다.

다양한 모자를 소화하는 모델들. (사진=넥스트 스타일)
다양한 모자를 소화하는 모델들. (사진=넥스트 스타일)

모자 관리시 주의점
모자를 관리할 때 물세탁보다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물세탁을 할 경우 담가놓지 말고 즉석에서 세탁하여 바로 건조시킨다. 절대 비틀어 짜지 않는다.

서로 다른 컬러가 배색되어 잇는 모자를 물세탁할 경우 색이 빠져 물들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드라이 클리닝한다.

이마 테이프(땀밴드)에 화장품이 묻었다면 헝겊에 아세톤을 묻혀 그날그날 바로 닦아준다. 지나치게 묵은 때인 경우에만 드라이클리닝을 한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 페브리즈를 뿌려 악취와 오염이 심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심한 경우에만 물세탁 또는 드라이 클리닝을 한다.

장기 보관할 경우, 형태 보존을 위해 모자 안쪽에 신문지를 동그랗게 말아 넣고 박스에 담아 보관한다. 특히 모직류는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야구 모자는 드라이클리닝 시 열에 의해 챙이 휠 수 있으므로 칫솔 등에 물을 묻혀 부분 세탁한다. 세탁기에 넣어 돌려도 챙이 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혹시 바다에 모자가 빠졌다면 바닷물의 염분기를 흐르는 물에 헹궈 빼주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그늘에 말리도록 한다.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은 구찌오구찌와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하고 현재 폴란티노와 라프시몬스의 수석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은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자와 폴란티노ㆍ라프시몬스 디자이너이자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 부사장을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