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서 시작된 '日 불매운동' 여파, 원산지까지 '점검'
의식주서 시작된 '日 불매운동' 여파, 원산지까지 '점검'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7.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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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의 한국을 향한 경제보복성 수출 규제에 국민들의 불매운동이 의류·주류·가전·여행 제품·영화에 이어  원산지, 원료에 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반일 감정이 연일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 리스트가 공개됐다.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동원에프앤비, 동서식품, 코카콜라음료, 씨제이제일제당 등이 있다.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들이 판매하고 있는 카레, 파스타, 사탕 등의 먹거리부터 식품첨가물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하게 나열되고 있어 구매를 앞두고 있는 소비자를 비롯해 이미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주 일본산 제품의 국내 대체품을 알려주는 사이트 '노노재팬'이 큰 화제를 모으며, 불매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 이번에 식약처가 공개한 정보들은 해당 사이트에 올라가지 않았던 제품군들이 포함되어 있어 해당 기업과 제품군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는 "소비자들의 소비형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일본산 식재료와 원료가 국내에 깊이 침투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정확한 원산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 또한 무심코 일본산 제품을 소비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일본산 표기를 의무화 하자는 법안을 발의하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적절한 대응책을 내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우리가 한국 제품으로 알고 사용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일본산 제품인 경우와 원산지가 일본인 경우가 많다. 제대로된 표기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대응책은 물론이고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한편,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개인간의 '불매' 운동에서 마트와 음식집, 이자카야(선술집), 일식집까지 확산되고 있다. 일부 이자카야 전문점에서는 기린·아사히 생맥주, 병맥주 판매를 중단하는가 하면 사케 판매를 중단했다는 일식집도 나왔다.

이외에도 문화불매운동도 나왔는데, 국내 개봉 및 개봉 예정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엉덩이 탐정:화려한 사건 수첩>,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등에 별점테러를 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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