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와 민족정신의 발자취를 되돌아 본다

부산광역시학생교육원(원장 김창희)은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5박 6일에 걸쳐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중국 동북 3성과 백두산 일대의 고구려 및 항일유적지를 탐방하는 ‘2019년도 고등학교 고구려·항일유적탐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탐방과정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와 민족정신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정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으로 선발된 6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에는 사회적 배려대상학생 20명도 있다.
  
이 학생들은 12개조로 편성되어 탐방을 위한 특강과 주의사항 안내 등 사전교육도 받았다.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구려 시대 산성인 오녀산성과 광개토대왕릉비, 장군총 등 고구려 유명 유적지를 탐방한다. 이어 백두산 천지와 장백폭포, 한중우의공원, 항일혁명근거지인 일송정, 서전서숙옛터, 안중근 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학생들은 탐방 중 세 차례의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토의?토론 시간 등을 갖는 등 현장에서 느낀 소감들을 공유한다. 탐방 후에는 활동 결과를 보고서 책자에 실을 계획이다.
 
김창희 원장은 “탐방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애국심을 키워 미래 지향적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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