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_윤충 특파원] 일본 대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6년 연속 2%대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경단련은 16일 2019년 춘계 노사 교섭의 최종 집계한 결과, 대기업의 정기 승급과 베이스업 (베어)을 합한 임금 인상률은 2.43%이다. 전년대비 0.1 % 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들은 미중 무역 마찰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하면서 임금 인상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직원 500명 이상으로 도쿄 증권 거래소 1부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17개 산업 114개를 정리했다. 임금 인상률은 3년 만에 전년을 밑돌았다. 금액은 월 8200 엔 증가로 1 년을 339 엔 밑돌았다.

지난 2012년 12 월부터 시작된 경기 회복과 정부의 임금 인상 요청을 받아 14년부터 6년 연속 2 % 대의 임금 인상률을 유지하고있다.

업종별로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조선업종(2.72%)이다. 건설이 2.67 %, 자동차가 2.62 %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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