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일본의 수출 규제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지난 9일부터 ‘일본 수출 규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오늘 15일부터 전국 12개 지방청에 일본 수출 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에서 중소기업의 피해 현황과 애로·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중기부 및 범정부 TF는 애로해소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중기부는 민간 전문가를 활용, 수출 규제 회피, 대체 수입선 확보 등 중소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에도 나선다.

김영환 중기부 일본 수출 규제대응 TF 팀장(중소기업정책실장)은 "현장 중소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글로벌 수준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