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공정위원장으로 떠오른 삼인방, 지철호·김오수·최정표
차기 공정위원장으로 떠오른 삼인방, 지철호·김오수·최정표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7.04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된 차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좌측부터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오수 법무부 차관,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좌측부터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오수 법무부 차관,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지난달 김상조 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지철호 부위원장이 공석이된 자리를 채운 것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차기 위원장 자리에 지 부위원장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세우고 있는데, 청와대는 차기 공정위 위원장으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검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정·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 현재 여러 검증을 통과한 3명 정도가 최종 후보로 올랐고, 공석이 된 공정위원장 최종 후보군 리스트에 김오수 차관의 이름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오수 차관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200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당시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그리고 법무부 차관으로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 확대, 대기업 집단순환 출자 의결권 제한 등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며 당ㆍ청과 보조를 맞춘 바 있다. 

김 차관의 경쟁자로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를 이루고 있는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과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이 있다. 

지철호 부위원장은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현 공정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7년 대통령비서실 정책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후 공정위로 복귀해 대변인, 기업협력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고 2015년 9월 퇴직했다가 지난해 1월 부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이어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도 차기 공정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 원장은 '재벌 해체'를 주장할 정도로 강성 인사로 KDI 원장을 할 정도의 경제적 식견도 있으며, 현 정부와 코드도 어느 정도 맞을 것 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