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서귀포서 위성곤 의원 주최 토크콘서트 참여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주 서귀포시 지역에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건립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어 화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27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에서 위성곤 국회의원이 주최한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제주 지역의 창업 붐 조성 지원 등을 위해 서귀포시에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요청에 대해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장관은 위 의원이 “지역특화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 내 기업인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서귀포시에 중소기업연수원 추진’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 조사비’ 지원을 해달라”라고 요청한데 따라 이같이 답했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주요기구로 관리부와 경영연수부, 기술연수부 등이 속해 있다.
특히 박 장관은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정책의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기자동차 특구가 돼야 한다고 보는데 심사위원들의 지적사항이 있어 미뤄졌지만 중소벤처부 등의 컨설팅 등을 받아 2차 경제자유특구 때 꼭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학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용범?조훈배?강충룡 도의원은 토크콘서트 자리에서 박 장관에게 제주도의회 차원으로 전기자동차와 블록체인, 화장품 등 미래 혁신 성장 산업에 대한 ‘제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건의했다.
또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제주시 11개 시장 29개 사업과 서귀포시 5개 시장 7개 사업)과 관련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지방이양사업으로 추진되는 문제점에 대해 2020년에 한해 국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요청했다.
박 장관은 토크콘서트에 이어 서귀포 올레매일시장 방문해 시장 현황 브리핑을 듣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탐방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