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와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에게 접대를 제공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현석 전 대표의 조 로우 성접대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 제작진 측은 목격자 A씨의 증언을 인용해 조 로우 일행이 입국한 첫날부터 양현석 전 대표와 가수 싸이, 그리고 황하나를 만났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양현석 전 대표와 싸이는 조 로우 일행이 한국에 입국하는날 정 마담의 업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정 마담의 업소에는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었고 성매매를 암시하는 대화가 오갔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목격자 A씨의 증언에 따라, 조 로우 파트너가 정 마담 업소의 에이스였고 조 로우가 10명 정도의 여성에게 500만원 짜리 명품백을 각각 선물했다"며 "이후 조 로우 일행 8명 중 6명은 여성들과 함께 숙소가 아닌 제3의 호텔로 이동했고, 다음 날 오전에야 숙소로 돌아왔다"고 폭로했다. 

이어 "양현석 전 대표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그룹 빅뱅의 멤버들의 부재로 인한 공백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로 메꾸려한 것 같다"며 "공권력 있는 사람들과 관계돼 사업을 쉽게 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 측은 "조 로우와 그의 일행이 한국으로 들어와 두 번째 날에도 양현석이 운영하는 강남 클럽에 왔었으며, 한국에 체류하고 있던 기간 내내 양현석 그리고 싸이와 함께 회동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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