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스닥·벤처 육성 정책에 힘입어, 한국거래소 출범 이후 코스닥 상장 기업이 최대치에 육박했다. 코스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회사는 총 57개로 동년기 대비 15개사가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6월 10일까지 총 24개의 회사들이 코스닥에 입성했다. 올초부터 6월까지 코스닥 공모금액은 76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53%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코스닥·벤처 육성 정책과 기술 기업 상장 등이 활성화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기술성장 기업들의 상장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이미 5개의 회사가 기술성장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9곳은 상장예심청구서를 제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기술성장 상장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술성장 기업은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치인 21개사에 달했다. 올해는 1월부터 지난 7일까지 5개사가 기술성장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했으며, 9곳이 상장예심청구서를 제출했다. 

기술성장의 경우에는 기술성평가특례와 성장성추천 두 종류로 구분되고 있으며, 기술성평가특례는 기술평가 통과 시 일부 심사 요건이 면제된다. 성장성추천은 상장주선인이 성장성을 평가해 추천하면 상장이 가능한 제도다. 

한국거래소 측은 "올해 코스닥 상장은 100곳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 상장이 집중된다"고 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지난해 101곳이었으며, 스팩을 제외하면 2002년 이후 최대치인 81곳이 상장 문턱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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