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공동 사업이 가능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시행 결과 AI딥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페타바이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KT와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내 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K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과 추천기업, 홈페이지에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부서와 공동 사업연계 아이디어 검증을 진행해 페타바이코리아, 오아시스VR, 코아소프트, 에이테크, 굳브로, 애프터레인 등 6개 기업을 선발했다.

오아시스VR은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을 융합해 상호 반응형 엔터테인먼트 VR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며, 코아소프트는 AI 기반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AR 실내 측위 길안내와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테크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보유 기업으로 제조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의 품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굳브로는 IoT를 활용해 산업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 업체가 만든 ‘스마트 안전모’는 작업 현장 주변의 공기질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소형센서가 부착돼 있어 작업자의 안전 관리는 물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이 가능해 질 수 있다. 

애프터레인은 미세먼지를 낮추는 공기정화 벤치를 개발한 회사로 KT와 미세먼저 줄이기 공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안에 협업 영역을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등 혁신 기술로 확대해 추가로 10개 내외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과 동반 성장으로 5G 기반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KT의 강한 의지가 담긴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사업화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5G 변화 주도" 외친 황창규 회장

지난 6월 1일 황창규 KT회장은 KT출범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5G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황 회장은 31일 '통합 10주년을 기본 확립과 5G 도약의 원년으로 만듭시다'라는 제목의 CEO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5G가 본격 시작된 원년이자 더 큰 미래를 위해 기본을 확실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유무선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5G 시대를 선도하는 저력의 배경에는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를 이끌어 온 자부심과 우리의 '1등 DNA'가 있다"며 "이제 KT의 모든 역량이 하나로 모인 만큼 내부혁신을 통해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 KT를 완전한 1등 회사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현화재의 교훈을 KT의 기본을 다지는 혁신의 계기로 삼아우리 경쟁력의 근간인 유선 인프라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모든 업무 영역에서 기본과 원칙을 확고히 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모든 부서와 임직원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고자신의 업무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혁신의 주인공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5G 협엽 기술 선보이는 KT

한편 KT는 경기도시공사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개소식'에 참가해,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양방향 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관제 및 5G 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선보인 KT 5G 버스는 경기도 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과 경기기업성장센터와 아브뉴프랑 판교점 약 3km 구간을 왕복으로 주행하며, 5G 네트워크 기반의 106개 멀티미디어 방송채널 및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3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아라뱃길 5G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수자원공사 시설물 관리 직원이 KT 5G 스마트글래스와 360도 넥밴드를 착용하고 아라뱃길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