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수펙스추구협의회 주4일근무 시범적 운영
격주로 금토일 휴무, '워라밸' 실현 위한 조치

SK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
SK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사진=뉴시스)

SK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발맞춰 근무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

SK에 따르면 20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는 2018년 말부터 한 달에 두 번의 금요일을 쉬는 주4일 근무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올해 1분기부터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보통 월별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을 쉰다. 5월은 10일과 24일을 쉬는 것이다. 휴일이라도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출근하기도 한다. 휴무 일정은 근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년 단위로 정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그룹의 핵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가 주 4일 근무를 시행한다. 전 계열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주 4일제는 계열사별 근무 여건에 따라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면서 "생산직이 주를 이루는 계열사는 현실적으로 시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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