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조사를 받았다.

21일 서울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조현민 전 전무는 오전 11시50분쯤 자신의 파란색 테슬라(모델 S90D) 차량을 몰고 광화문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가던 중 대한문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앞선 차량을 추돌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전 전무가 앞 차량을 뒤따라 가다가 신호등이 황색불로 바뀌면서 멈춘 차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조 전 전무는 경찰조사에서 전방주시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경찰은 현장에서 조 전 전무를 대상으로 간이 음주운전 검사를 했으나, 음성반응이 나왔다. 이 사고로 앞 차량 운전자와 조 전 전무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조 전 전무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이날 낮 12시 45분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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