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조했던 재벌 개혁 의지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흔들리지 않겠다'고 SNS를 통해 공개해 화제다.

 

김상조 위원장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벌개혁의 의지와 방법'에 관해서 최근 OBS와 인터뷰 영상을 첨부하며 짧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의지'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경기가 좋다고 과속하지도 않고, 경기가 나쁘다고 후퇴하지도 않는, 일관된 의지로 지속가능한 개혁을 이루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방법은 21세기 경제환경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 사전규제 입법으로 단기간에 밀어붙여야 한다는, 과거의 경직적 방법에 얽매여서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직접 자신의 소신을 밝히자 많은 누리꾼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의지가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변화할것이라고 믿는다", "요즘 보이는 모습과 말이 일치하지않는다", "믿어도 되겠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11일 OBS 초대석에 참석해 재벌개혁 방법 세 가지를 공개했다. 우선 현행법의 엄정한 집행을 시작으로, 기업이 스스로 부응할 수 있는 포제티브 캠페인과 최소한 영역에서 법제도 구축 등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한쪽에서는 거칠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물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은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