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의 개교 28주년 기념 '교육혁신대학 선포식'에서 이원묵 총장과 설립자인 김희수 전 총장 등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의 개교 28주년 기념 '교육혁신대학 선포식'에서 이원묵 총장과 설립자인 김희수 전 총장 등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사진=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이원목 총장)가 대학발전을 강도높은 대학 혁신안을 마련했다.

건양대는 15일  개교 28주년 기념, '교육혁신대학 선포식'을 개최하고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립자 김희수 전 총장과 이원묵 총장이 참석했다.

건양대는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혁신대학'을 핵심비전으로 삼아 자기주도 교육혁신(Heutagogic Education)과 플랫폼 기반 특성화(Unique Platform) 등 5개 전략 12개 혁신과제를 선보였다. 

이원묵 총장은 "우리 대학은 그동안 교육 혁신 선두주자라는 아이콘으로 많은 대학의  표상이 돼 왔다"며 "지난 2년간 잠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8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 500위권 국내 20위권 대학으로 비상하는 새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학 설립자이자 김희수 전 총장의 초대명예총장 취임식도 열렸다. 

김 박사는 동양 최대 안과전문병원 '김안과병원' 설립자이다. 지난 1991년 건양대에 이어 2001년 대전에 건양대병원을 건립했다. 지난 2001년 총장에 취임, 2017년까지 대학의 성장을 이끌었다.  

김 명예총장은 "사람의 생명보다도 때로는 더 소중한게 바로 명예로 '총장'보다는 '명예'라는 타이틀에 더 애착이 간다"며 "인생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건양 가족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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