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외투쟁 접거나 원내 투쟁 병행하면서 국회 복귀 촉구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여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여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정상회를 위해 장외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우리 모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가 정상화돼서 추경이 조속히 처리돼야 하는지 한국당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당에서 장외투쟁을 접거나 아니면 원내 투쟁 병행하면서 국회로 돌아올 때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위기지역, 고용위기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될 이런 추경예산안은 지금 꼭 필요한 일이고 경제 전체가 회생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미중 무역갈등 확산되면서 수출 적신호 들어오고 이런 것 대처하기 위해서도 추경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당선되면 마땅히 국회 조기정상화 나서 주실 거라고 믿는다"며, "나경원 원내대표 비롯해서 한국당 전체 차원에서 국회정상화를 위해 흔쾌히, 통 크게 나서주길 거듭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전국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다. 5월말까지는 장외투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회동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여야5당 대표와 동시 만나는 회동을 밝혔다. 청와대와 황교안 대표 간의 회담 방식이 달라 해결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당분간 국회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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