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서현진은 9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홍보대사 위촉식'에 불참했다. 건강상의 이유다.  

국세청은 서현진의 불참 소식에 비상이 걸렸던 것으로 알려진다. 행사를 두 번이나 펑크를 낸 연예인이 서현진이 처음이기 때문.

앞서 지난달 4월 18일로 예정됐던 첫 번째 '홍보대사 위촉식'에 때도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 연기를 요청했다.  당시 국세청은 각 언론사에 위촉식 행사를 알렸다가 서현진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행사를 긴급 취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배우 이제훈만 나와 한승희 국세청장에게서 위촉패를 받았다. 앞서 서현진과 이제훈은 지난 3월 초 '제53회 납세자의 날'에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은 매년 종합소득세 성실 납부 실적 등을 바탕으로 모범 납세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들 중 연예인 일부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왔다. 홍보대사는 1년간 국세청의 홍보 포스터와 공익광고 모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