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옹기 가마서 음악회 개최
전북 김제 옹기 가마서 음악회 개최
  • 이진규 기자
  • 승인 2019.05.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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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서 '옹기종기 음악회' 개최
전북 부거리 옹기가마 등록문화재 403호 전통옹기 '맥'이어
2018년 옹기가마에서 열린 옹기종기 음악회 / 출처 :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2018년 옹기가마에서 열린 옹기종기 음악회 / 출처 :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전북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옹기가마(등록문화재 제403호)에서 ‘옹기종기 음악회’가 18일 열린다.

옹기(甕器)는 흙으로 빚어 약토(藥土)라는 황갈색 유약을 입힌 질그릇을 말한다. 흔히 시골집에 가면 장독대에서 볼수 있다. 질박함이 느껴지는 다양도 그릇 옹기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 생생 문화재 사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라지는 전통 옹기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문화재를 스토리화하여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을 기확하게 된 것.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는 백산면 부거리(富巨里) 부창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말기 축조됐다. 부창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신자들이 만든 마을이다. 2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옹기가마 6개가 있었으나  현재는 1개만 남아 있다. 안시성 옹기장이 전통 옹기의 맥을 잇고 있다. 전라북도는 무형문화재 53호로 그를 지정했다. 그는 도예학과시절부터 25여 년 째 전통옹기를 구우며 옹기를 생활 속에 전파하고 있다.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안시성 옹기장이 옹기를 굽는 기초 작업하는 모습
전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안시성 옹기장이 옹기를 굽는 기초 작업하는 모습

부창마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옹기가마는 직접 장작을 피워 사용하는 전통방식의 가마이다. 천장에 난 작은 불구멍으로 땔감을 넣어 전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조절하기 때문에 가마가 길어도 균일한 소성이 가능하다.

옹기종기 음악회 이후에는 다과회도 있다. / 출처 :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옹기종기 음악회 이후에는 다과회도 있다. / 출처 :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가마 불 때기는 사라져가는 옹기의 소중함과 전통옹기의 중요성을 체험 객들과 모두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고사세레머니를 통해 같이 하는 모든 이들의 안녕을 빌며 떡(다과)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인정(人情)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체험 객들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지역콘텐츠스토리텔링을 더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주관으로 문화재청과 김제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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