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 대표단이 5월 7일과 8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제8회 중국 경쟁정책포럼에 참석한다.

 

공정위는 지철호 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하 ‘시장총국’)이 주최하는 경쟁법 행사에 참석한다. 시장총국은 2018년 3월 출범한 중국의 통합 경쟁당국으로 기존에 3개 기관(국가발전개혁위원회?공상관리행정총국?상무부)에 흩어져 있던 반독점 관련 업무를 통합?수행하는 곳이다.

이번 중국경쟁정책포럼에는 중국의 간린(甘霖, 시장총국 부총국장), 황용(?勇, 대외경제무역대 교수), 추리(朱理, 최고인민법원 지식산권법정 심판장) 등을 비롯해 미국 로저 알포드 (Roger Alford, 미 법무부 반독점국 부차관보), 앤드류 하이머트 (Andrew J. Heimert, 미 연방거래위원회 법률자문), 그리고 EU의 카를레스 에스테바 모쏘(Carles Esteva Mosso, EU 집행위 경쟁총국 부총국장)이 참석한다. 

현장에 참여하는 지철호 부위원장은 양일간 진행되는 '제8회 중국 경쟁정책 포럼' 기간 동안 간린(甘霖) 시장총국 부총국장과의 양자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 부위원장은 이번 포럼에서‘대외개방과 경쟁정책, 한국의 대외개방 경험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으로, "공정위가 추진했던 규제개혁과 대외개방을 통한 경쟁촉진시책에 대해 정보통신과 대중문화의 2개 산업을 사례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 부위원장의 ‘중국 경쟁정책포럼’ 및 시장총국과의 양자  회의 참석은 한국의 규제개혁과 대외개방정책을 널리 알리고 한-중 경쟁당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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