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분야 단체표준 통한 산업간 융·복합 촉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서비스 단체표준 제정하고 업계 단체 표준 확산을 위한 인증업무를 실시한다.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명구)ㆍ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사장 엄상용)가 각각 추진한 ‘공공 전시서비스’와 ‘행사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단체표준 제정을 마치고 단체표준 확산을 위한 인증 업무를 상반기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단체표준은 서비스의 품질과 생산효율 등을 향상시킨다. 거래와 서비스 제공 과정의 투명성을 촉진한다. 소비자 보호와 공공의 안전성 확보한다.  국가,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서비스 수행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 등의 생략한다. 이를 통해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경열)은 ‘지하시설물 인식표지 비돌출 노면 설치방법’에 대한 서비스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인증업무를 시작했다. 공간정보 표준의 방향이 3차원 공간정보 표현 중심으로 바뀌는 점이 고려됐다. 스마트 시티, AI를 활용한 공간정보 표준에 적용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에서 박물관 등 상설전시분야 전시물의 설계·제작·설치·운영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 공공전시서비스 단체표준을 제정했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은 다양한 지역축제, 기업행사 및 체육대회 등의 안전문제를 방지하고 행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행사서비스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인증사업 추진 중에 있다.

서비스 분야는 공공구매 전체시장에서 약 20%(19조원)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물품, 공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품질보장을 위한 기준이 미비하여 인증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되고 있다.  인증제도 도입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업계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단체표준국 박경미 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미래 성장동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서비스 단체표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중앙회에서도 제정된 서비스 단체표준이 신뢰할 수 있는 인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울것이며, 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서비스 단체표준 제정 확대 등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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