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13개 도시와 함께 국제 공모 실시
국내 작품 20, 국외 작품 9점 등 공식포스터 제작에 반영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조직위는 제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를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매년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 제작부터 어린이들의 참여와 함께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뿐 아니라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13개 도시와 함께 국제적 공모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국내 작품으로는 동원초 김민지(8)의 ’오로라야 같이 놀자‘를 포함한 20작품이, 국외 작품으로는 Patrick Graczyk(11)의 'A minute of real joy'(폴란드)를 포함한 9작품 등 총 29점이 공식포스터 제작에 반영되었다.
‘노는 게 가장 좋아’ (‘I Love Playing’)라는 주제로 그려진 올해의 작품들은 현실 환경과 상상의 세계까지 포함한 놀이의 모습과 풍경을 밝고 행복한 느낌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 놀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이 놀이, 더 나아가 ‘문화’를 통해 틀에 갇히지 않은 상상력을 길러나갔으면 하는 영화제의 취지에 맞게 피터 팬의 원더랜드 느낌으로 포스터를 구성해 보았다.
올해 공모전에서 뽑힌 국내외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중 영화의전당에서 전시되고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포스터 공모에 참가한 줄리아 데 라 로사(스페인,13)는 BIKY에 초청되어 영화제 기간 중 어린이청소년 제작영화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의 본선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9일에서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동시 개최된다.
제14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9일에서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동시 개최된다.
김세영 대기자
sirangda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