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단식' 후에 소식(小食)하는 습관이 중요

간헐적단식,1일1식,배고픔참기(사진출처 뉴시스뉴스)
간헐적단식,1일1식,배고픔참기(사진출처 뉴시스뉴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크게 유행하는 ‘1일 1식’, ‘간헐적 단식’ 등 신종 다이어트가 국내에서도 열풍이다. 1일 1식은 하루 한 끼만 먹고, 간헐적 단식은 1주일에 이틀은 16~24시간 정도 금식하고 공복상태를 유지하는 다이어트법이다.

간헐적 단식(IF:Intermitten Fasting)이란, 1주일에 2일은 24시간 단식을 하고 일주일에 3~5번 정도 아침을 걸러서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우선 24시간 단식은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저녁에 600kcal가량을 섭취하고, 16시간 단식은 아침만 거르고 점심, 저녁은 평소대로 먹자고 하는 것이다. 음식을 가릴 필요도, 조금씩 먹을 필요도 없고 방법까지 아주 쉽다.

1일 1식과 간헐적 단식을 실천했을 때 건강효과는 모두 소식(小食)의 효과다. 많은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에서 소식이 건강에 좋고, 비만과 각종 대사질환을 예방하며 수명을 늘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식사량과 섭취열량이 늘어날수록 노화와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체내 발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간헐적단식은 여성들에게 무월경이나 생리불순 같은 호르몬 이상 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음식과 영양소를 풍부하게 정기적으로 먹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요요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 식단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흰쌀밥보다는 현미로, 빵보다는 통밀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헐적 단식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근육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지방과 함께 근육도 같이 빠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단식을 이어갈 시 어지럼증 등을 유발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폭식을 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양을 섭취하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며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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