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안의 패션칼럼] 스포츠와 패션의 사이... ‘애슬레저 룩’
[제니안의 패션칼럼] 스포츠와 패션의 사이... ‘애슬레저 룩’
  •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 승인 2019.04.22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안함과 유행의 완벽한 조화... 일상복은 물론 비즈니스 룩으로 활용

‘애슬레저(Athleisure)’는 ‘운동’이라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다. 후드, 스니커즈 등과 같은 캐주얼웨어를 단순히 스포츠웨어로 구분 짓지 않고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며 각광받기 시작했다.

트랙 팬츠, 레깅스, 후드 티 및 센스 있는 스포츠 의상들은 가장 세련된 스타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 있는 스타일이 되었다. ‘에슬레저’ 룩은 편안함과 유행의 완벽한 조화라고 할 수 있다.

(사진=스타인사이더)
(사진=스타인사이더)

 

애슬레저 대표 아이템 코치재킷
스타일리시 데일리룩 브랜드 ‘팀버랜드’가 제안한 캐주얼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살펴보면, 캐주얼 애슬레저룩의 대표 아이템은 미니멀한 코치 재킷이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코듀로이 칼라와 포켓 컬러 포인트를 더 해 일상복의 편안함과 캐주얼웨어의 감성을 세련되게 담았다.

미니멀한 코치 재킷을 선택했다면 이와 어울리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레트로풍 라인의 큼직한 로고가 가미된 스웨트후드와 조거 데님팬츠는 편안함은 물론 스포티한 느낌을 한층 살려준다. 여기에 화이트 로고플레이 캡으로 포인트를 주고 브라운 레더 부츠로 마무리하면 데일리룩으로 손색없는 세련된 애슬레저 스타일이 완성된다

캐주얼한 감성의 애슬레저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단순한 스포츠웨어 제품보다는 후드와 바람막이가 합쳐진 아노락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블랙&화이트 기본 색상은 활용도가 높아 애슬레저룩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스포티함과 트렌디한 분위기를 선사해 애슬레저룩 입문자들도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시크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베이직한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셔츠나 스웨트후드에 아노락을 레이어드해서 착용하면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가 한껏 더 살아난다.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이는 치노팬츠에 캡 모자 등 미니멀한 소품을 활용해도 좋다.

앞면 주머니에 우비처럼 나머지 옷 전체를 가볍게 돌돌 말아 넣으면 조그만 파우치로 변신! 가방처럼 멜 수 있는‘패커블(packable)’ 디자인으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일상생활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사진=패션엔)
(사진=패션엔)

 

일상복까지 퍼지는 에슬레져 열풍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포츠 무드를 즐기는 애슬레저 열풍이 지속되며 기능성 스포츠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용적인 패션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캐주얼한 디자인을 내세우며 비즈니스 룩은 물론 청바지, 면바지와도 자연스럽게 매치시킬 수 있다.

특히 골프웨어에서 그 특성이 잘 나타난다. 골프 비수기를 맞아 일상복은 물론 오피스 룩으로 입기 좋은 상품들이 출시되었으며, 출퇴근용은 물론 여행, 출장, 일상 캐주얼로 입기 좋다.

기능성을 강조하던 과거와 달리 골프, 스포츠웨어를 멋스러우면서 편안한 디자인의 데일리 룩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즉 일상복으로 입기 좋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은 구찌오구찌와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하고 현재 폴란티노와 라프시몬스의 수석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은 구찌오구찌와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하고 현재 폴란티노와 라프시몬스의 수석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