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접견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접견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오는 25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박영선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을 찾아 김기문 중앙회장과 공식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과 박영선 장관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등 노동현안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장관은 상생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갖고 있고 연결의 힘과 관점의 이동을 취임 일성으로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안문제를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계도 노동 현안 문제 헤결이 시급하다.  이런 상황에서 박 장관의 실질적 도움이 절실하다. 양 측의 이해관계에 맞물려 있는 상황인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노동현안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덕로 한국사회격차포럼 공동대표는 "최근 기업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만큼 노동계가 중소기업계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부터 300인 미만 기업에도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데 관련 법안이 국회에 머물고 있는 상황 등도 고려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문 중앙회장은 25일 만남에 앞서 17일부터 24일까지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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