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골제와 부거리 옹기마을을 활용한 숙박형 농경체험, 옹기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진행
전북 김제시의 벽골제와 부거리 옹기마을을 활용한 문화재 사업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김제시에서 후원하는 사업이다. 김제시의 문화재를 활용하여, 국민들이 우리 문화재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벽골제는 사적 제111호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로 백제의 11대 비류왕 27년(330)에 축조된 것으로 당시 토목기술이 고도로 발달되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백산면에 있는 부거리 옹기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신자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2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옹기가마가 6개가 있었으나, 모두 소실되고 이 옹기가마와 작업장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벽골제와 부거리 옹기마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 만경(萬頃) 아리랑 탐험대 : 5월 25일 ~ 26일(1박 2일, 숙박형)
· 숨 쉬는 옹기 이야기 : 6월 22일, 6월 29일
· 옹기종기 음악회 : 5월 18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선착순 마감)은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 전화 02)739-6867이나 메일 event@kihpc.kr로 신청 가능하다.
이진규
can92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