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의 문화 자존심으로 만든다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의 문화 자존심으로 만든다
  • 김세영 대기자
  • 승인 2019.03.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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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오페라하우스극장인 광저우극원 관계자 초청해 실사 후 면담
해외 전문가, 지역 예술인 의견 폭넓게 수용 완성도를 높인다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계 10대 오페라하우스로 손꼽히는 중국 광저우대극원 건립·운영 관계자를 초청, 현장 자문협의회를 열었다.
 
3월13일 부산을 찾은 이는 광저우대극원 문화극장 고문인 위 쉐이 야오(余穗瑶)씨와 광저우대극원 주임인 펑루(冯璐)씨다. 이들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해 12월 광저우대극원을 방문했을 때 만난 현지 전문가들이다. 당시 오 시장은 이들에게 ‘부산에 직접 와서 오페라하우스에 대해 조언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대극원은 영국의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 여사가 설계한 건물로 사업비 2,300억 원, 수용인원 1,800여 석 등 부산오페라하우스와 비슷한 규모를 가지고 있어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좋은 벤치마킹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부산오페라하우스 설계도면을 미리 살펴본 뒤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들과 함께 북항 부산오페라하우스 현장 부지를 답사하고 현장에서 자문협의회를 가졌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부산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들이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요인이라 할 수 있는 음향과 조명시스템에 대해 조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들어서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사업비 2,5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최근 기초파일 공사를 시작으로 건립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상태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5개월간 중단됐던 부산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를 선언하면서 “북항을 중심으로 서남쪽로는 역사문화벨트를, 동북쪽으로는 창의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오페라하우스가 이 양 날개의 중심에서 앵커시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해외 전문가 의견을 듣고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용할 것”이라며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부산 문화의 자존심이 될 만한 건물로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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