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 만나

김기문 신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취임 직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각계 각층의 인사를 만나면서 중기 업계 안팎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 4일 뿌리산업 중 하나인 금형 제조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연일 행정부와 입법부를 예방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지난 5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김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취임 인사와 더불어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세계적 불경기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이기 때문에 사기진작 차원에서 기업들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법과 제도 마련에 힘써준다면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국민의 삶의 질 또한 향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문 의장은 “향후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소관 상임위와 중소기업계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추진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안 및 애로를 파악하고 공감대를 형성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6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총리를 예방하고 중기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6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총리를 예방하고 중기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다음날인 6일 김 회장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했다. 이날 예방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서병문 부회장과 노상철 부회장,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배조웅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 총리에게 취임인사와 함께 중소기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국무총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회장과 중소기업인들은 △영세 중기·소상공인 부담 완화 위한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특별연장근로 적용대상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 등을 건의했다.

특히 김 회장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우리 경제가 활력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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