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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연계, 지역발전 견인 기대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오는 27일 김복철 IGC 공동준비위원장(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이 오거돈 시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차기 개최지 홍보, 사전 운영프로그램 운영 등 IGC 2024 개최 준비 상황과 후속 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IGC 2024는, 2015년 11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대한지질학회에서 공동으로 유치의향서 제출, IGC 2016(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독일 베를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르크 등 국제적 유력 도시를 제치고 국내 최초 부산 유치가 결정되었다.
 
IGC 2024 개최준비를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대한지질학회를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발족,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홍보를 위한 국제행사 참석 등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준비위원회의 오 시장 예방은 2024년 IGC 총회 부산 개최의 서막을 연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예방을 기점으로 조직위 출범 등 IGC 2024 부산 개최를 적극 지원 하기로 했다. 이와 연계하여 이미 2013년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된 부산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으면,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지속 활용 가능한 모델이 제시되는 셈이어서 지역경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전략은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 효과를 얻는데 집중한다는 것으로 이미 갈맷길 등을 통해 틀이 잡힌 사람 중심 보행정책과 지질자원을 엮어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부산 국가지질공원과 주요 관광자원(자연? 문화? 역사 등) 통합관리방안 마련, BI(Brand identity), 캐릭터 개발, 관련 인프라 정비 및 구축, 세계지질공원 관계자 등 인적 네트워크 구성, 시민참여 방안 마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국내 절차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 2차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6월 환경부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하여 후보지추천 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내년에는 유네스코 의향서 및 유네스코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인증 여부는 2021년 현장 실사를 거쳐 2022년 결정된다.
 
부산시 최대경 환경정책실장은 “부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부산의 우수한 지질유산이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인정받는 일이며, IGC 2024 개최는 외국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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