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수교 69주년... “환상의 하모니로 클래식과 피아졸라를 선물하다”

오는 3월 29일 ‘한-스페인 수교 69주년’을 축하하는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마드리드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내한공연이 이날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환상의 하모니로 클래식과 피아졸라를 선물하다’는 주제로 모차르트 투피아노 콘체르토, 비발디 사계, 피아졸라의 탱고곡 등 대부분 우리 귀에 친숙하고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곡들을 위주로 선보인다. ‘마드리드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물론, 다양한 협연자와의 수준높은 무대로 꾸며지게 된다.

‘마드리드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시의 주관으로 스페인의 유명한 소규모 챔버 그룹들 중 우수 그룹들을 선별하여 새로이 통합된 스페인 최고의 챔버 오케스트라이다. 헝가리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가보 사보(Gabor Szabo)와 클라리네티스트 라을 트라버(Raul Traver)를 필두로, 현재 스페인 전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휘는 유럽과 아시아 및 전 세계 500여 회 이상의 성공적인 연주로 언론과 평론가들에 의해 천재적인 음악가로서 극찬을 받았으며, 국내보다는 세계 전역에 잘 알려져 있는 이영칠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뿐만 아니라 국내와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선화, 김명신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기획한 메노뮤직의 송미선 대표는 “스페인 수교와 메노뮤직의 창립 11주년을 기념하여 이루어지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에게 최대한 감동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마드리드 솔로이스츠 챔버 오케스트라’의 국내 투어는 3월 26일부터 시작되며, 31일 여의도 영산아트홀, 4월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10주년 기념공연까지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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