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0분 현재 12명 구조 2명 실종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는 11일(금) 오전 4시 57분경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낚시어선 전복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민·관·군 합동으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선박은 무적호(9.77톤)로 여수선적 낚시어선이며 선원2명과 낚시인 12명을 태우고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10일 13시25분에 출항하여 사고 해역에서 전복, 인근 선박이 통영 VTS, VHF를 이용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14척, 항공기 4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통영해경구조대와 해군함정 4척, 항공기 1대, 
소방함정 1척, 항공기 1대, 민간선박 5척 등이 수중수색 및 해상표류 수색 등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09시 00분 현재, 1명을 추가 구조하여 총 12명을 구조(선외구조 7명, 선내구조 5명) 하였으나, 1명은 사망(최OO/62년생)하여 여수 전남병원에 안치하였고 2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최OO/54년생과 안OO/48년생)로 여수 한국병원으로 후송하였으며 나머지 9명은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인근병원으로 이송중이다. 그리고 남은 실종자 2명의 구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즉시, 중앙구조본부(본청)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군, 소방, 민관 등과 현장세력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구조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13:00 현재, 의식이 없던 최oo(54년생)씨와 안oo(48년생)씨가 숨진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이 낚시선은 최초 신고한 화물선과 충돌하여 약 1분만에 침몰하였다고 알려졌으며 이곳은 낚시 금지구역으로 이 낚시선이 이곳에서 낚시를 하였는지 조사중이며 사고 선박도 조사중이라고 해경관계자는 밝혔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