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업, 재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 필요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열린 2019년 초매식에 오거돈 시장은 “부산 수산업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으며, 수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6시 한 해의 첫 경매를 알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사와 축사, 참석 내빈들의 시범 경매와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유기준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 손재학 부산수산정책포럼 이사장 등이 참여해 공동어시장과 부산 수산업계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지난 한 해 수산업계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수산업은 부산의 미래이며, 올해 부산 수산업 재도약의 기반을 보다 확실히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남북 수산분야 협력에 대한 포부와 근해어업 위기 극복 지원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은 대표이사 선출파행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비위생적인 위판시스템 뿐만 아니라 전근대적인 운영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공적 책임성을 다하는 ‘시민을 위한 어시장’으로 바뀌어야 한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수협과 수산업계 모두의 절대적 공감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며 공동어시장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명품어시장으로 만들어 가야할 것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공동어시장의 위판실적은 189천톤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2017년 대비 약 37% 증가하여 평년 수준을 회복하였다.
 
부산공동어시장 현황
□ 공동어시장 연혁
  ? 1959.  8. 21  종합어시장 설립 결정(제52차 국무회의 의결)
  ? 1963. 11.  1  부산종합어시장 개장(제1부두)
  ? 1971.  1. 20  부산공동어시장으로 개칭
  ? 1973.  1. 22  현 위치로 이전 개장
  ? 2017.  2. 27  조합공동사업법인 해양수산부 전환·설립 인가

□ 구 성 : 5개수협   ▷ 대표이사 공석 * 대표이사직무대행 임준택
  ①부산수협(조합장 양정명)    ②경남정치망수협(조합장 황삼도)
  ③대형선망수협(조합장 임준택)  ④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
  ⑤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김석원)
   *설립근거 : 수협법 제113조의5 (조합공동사업법인)

□ 규  모 : 부지 64,247㎡(19,435평), 연건평 66,195㎡(20,024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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