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재배, 건강식품 개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우수 모델

연제구(구청장 이성문)가 도시형 농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오는 20일 연산동 화신사이버대 주차장에서 스마트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사에 접목한 것으로 직접 논ㆍ밭에 나가지 않고도 콘테이너박스 내 스마트팜 시설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작물의 생육환경을 자동 관리해 농작물 등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학교법인 화신학원으로 부터 화신사이버대 주차장부지 무상사용을 허가 받아 11월 농업용 온실 사용을 위한 가설건축물을 설치하였으며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6천만원 상당의 후원 기탁을 받아 12월중 스마트팜 설치를 완료했다.
 
연제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개소식 당일인 20일 부산시, 화신학원, 부산 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판로개척, 마켓팅 지원 등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팜 운영을 담당하는 업체로 예비사회적기업인 한결같이(재배), 매일 매일 즐거워(상품개발), 나무의 선물(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3개 업체를 선정했다.
 
스마트팜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은 표고버섯으로 12월중 시험 운영을 통해 1차 수확에 성공하였으며 1월중 지역내 대형마트와 연계하여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표고버섯을 활용한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연제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매출 증대로 사회적기업의 경제자립지원은 물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사회적 경제 비즈니스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개소식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표고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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