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종교계, 문화예술가 등 33인으로 구성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100주년을 맞이하여 부산시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부산광역시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12월 11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민관합동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부산시의 각종 기념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게 된다.
 
위원은 3?1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의 상징성을 담아 총 33인으로 출범하였으며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민간 공동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위촉직 위원은 독립운동가 후손, 종교계, 문화예술인, 언론인, 청년, 시의원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후원했던 故안희제 순국선열의 후손인 안경하 前광복회 부산광역시지부장이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되어 정현민 행정부시장과 함께 부산시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위원 위촉식을 겸한 1차 회의에서는 부산시가 대표 기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항 100년, 연락선의 기억’ 사업과 정부에서 추진 중인 ‘3?1만세운동 전국민 릴레이 재현행사, 독립의 횃불’ 등에 대한 의견뿐만 아니라, 미래 후손이 기억할 만한 기념관 또는 상징물 설치 등 중장기 과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앞서, 지난 8월 오거돈 부산시장은 광복절 애국지사 등 간담회를 통해 부산시 애국지사를 적극 발굴할 것을 부서에 지시한 바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부산시 문화유산과에서는 ‘부산의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의 재조명’이란 주제로 지난 10월말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은 내년 100주년 사업에 그치지 않고 향후 부산시의 보훈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