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은 김수현 靑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경제정책 조정회의 '서별관회의'를 부활시킴.
서별관회의는 YS, DJ, 盧, GH 정부 등에서 가졌던 비공식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말함.

▶靑은 김정은 北국무위원장 서울 답방과 관련 현재 확정된 사실이 없다며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겠다고 밝힘.
올해 안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속에 서울 도심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나눠져 환영과 반대 집회를 가짐.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을 ‘짬짜미 협상’처리하며 양당 잇속만 챙기고 서민·약자를 외면함.
양당 실세 지역구 예산 끼워넣기와 국회의원 세비(1.8%)인상 등 ‘그들만의 예산 잔치’를 벌이면서 기초수급자 생계비 등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음.
靑 국민청원게시판에 "의원 세비 셀프 인상 중단하라"는 청원글이 9일 현재 13만명 넘어섬.

▶469조원의 내년도 예산안은 복지, 일자리,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모두 올해보다 큰 폭 증가함.
더불어민주당 윤호중(600억), 이해찬(270억), 문희상(25억), 조정식(15억)의원 지역구에, 김성태(560억), 장제원(55억), 안상수(24억)의원 지역구에, 바른미래당 김관영(25억)의원 지역구에 증액 배정됨.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지사에 대해 제명·탈당 등의 요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임.
李에 대한 공격이 김경수 지사와의 형평성 문제와 의혹에 대한 입증의 어려움이 있고, 李의 지지층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 선거가 김학용(복당파-비박계 지지)·나경원(잔류파-친박 지지)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
김·나 후보는 각각 김종석(20대 비례대표)과 정용기(재선)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내세움.
한편 원내대표 출마가 예상되던 유기준·김영우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

▶자유한국당의 비박계 좌장 김무성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함.
金은 "대통령을 잘못 모셨던 핵심들은 출마하지 않는 게 옳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한 번은 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힘.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최저임금법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대표발의함.
법안은 최저임금 결정 후라도 ‘실업률 증가 등 급격한 경기변동’을 이유로 최저임금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최저임금을 다시 심의·결정하도록 규정함.

▶野3당은 선거제(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과 장외투쟁 계속하고 있음.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고혈압과 부정맥 증세를 보이고 있고,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靑앞 1인 시위와 서울광화문 거리 농성을 하고 있음.

▶트럼프 美 대통령은 한국이 분담할 방위비 50%올려 1조3500억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WSJ가 보도함.
미국은 자동차 관세, 주한미군 감축 등으로 한국을 압박할 수 있지만, 한국은 협상 지렛대가 가지고 있지 않다는 분석임.

[정부]
▶공정위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가 내년 1월 1일부터 소멸을 시작한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함.
항공사가 고객들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실제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좌석이나 다른 용도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지 따져보겠다는 의미임.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의원 세비 인상(1.8%)을 비판함.
朴은 페이스북에서 "국회의원 세비 인상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정치인이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비판함.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경찰의 일방적인 수사를 강력 비판함.
趙는 2017년 12월 주민자치위원 25명에게 1인당 2만 9000원짜리 점심과 1만 7000원 상당 스카프를 제공한 데 대해, 법원은 "적법한 직무행위로 혐의가 없고, 기념품 제공은 죄가 안 된다”며 불기소 처분함.

▶정부가 삼성 기부금으로 전국 5개 권역에 대학생 기숙사를 지을 계획.
대학생 기숙사 확충 계획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민간 기부로 학생복지를 강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됨.

▶보건복지부가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으로 폭식 조장 미디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겠다고 밝힘.
"정부가 일이 없어 먹방을 규제하느냐"는 비난 여론이 일자 복지부는 “업계 자정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명함.

[경제]
▶三電ㆍSK하이닉스 빼면 10대 그룹 상장사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2개 상장사는 1~3분기 누적 영업실적은 25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감소함.

▶삼성전자가 '박근혜 국정농단'과 관련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재판을 받던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광고·판촉비를 많이 쓴 회사로 나타남.
三電은 112억 달러(한화 약 12조5,700억 원)를 광고와 판촉비로 지출했고, 48억 달러가 광고비로 나타남.

▶태광그룹이 ‘정도경영위’를 출범하면서 임수빈 전 부장검사와 황신용 전 SK하이닉스 상무를 영입함.
그룹은 과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기업문화 쇄신을 위한 목적이라고 정도경영위 설립을 설명함.
 
▶대기업들이 불황의 그림자가 깊어지면서 인사 다이어트에 나섰다고 함.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등은 실적 악화 주범인 사업을 대대적 수정하고 임원 승진 폭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운전모드로 경영기조를 전환함.

▶장하준 英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 교수는 "한국 경제 상황은 국가 비상사태"라면서 "투자·신산업 개발 부족으로 주력 산업들 붕괴되고 있다"고 경고함.
張은 지난달 청와대 정책실장에서 물러난 장하성 전 실장과 사촌형제임.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섬.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권에서 7주 연속 하락했고, 강북권도 떨어지기 시작함.

[사회]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오전 10시 검찰 출석에 공직선거법 위반·직권남용 등 수사를 받을 예정.
尹은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에게 속아 거액을 빌려주고 채용청탁을 들어준 혐의를 받고 있음.

▶제주도가 허가한 영리병원이 허가 하루 만에 내국인 진료 제한에 반발하면서 공공성 침해 논란이 가열될 전망.
영리병원 허가를 내준 원희룡 제주지사의 정치생명을 위협하고 있음.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투신하기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이자 중앙고와 육사동기인 박지만 EG 회장과 두 차례 만난 사실이 확인됨.
李는 朴에게 "검찰조사 과정에서 '윗선을 불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고 함.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전 총리 등은 무리한 '적폐 수사'를 벌여 비극이 벌어졌다고 주장함.
▶'삼성 후원강요' 김종 전 차관이 9일 새벽0시에 구속만료로 석방됨.
金은 최순실 등과 공모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삼성에 압박한 혐의로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음.

▶공기업 50대 간부가 9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가 돌연사함.
동료 직원들과 골프를 치던 朴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함.

▶8일 강릉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가 궤도 이탈 사고가 발생해 승객과 코레일 직원 16명이 다침.
선로 전환장치 고장 때문에 사고가 났던 것으로 잠정 파악된 가운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함.

▶보이스피싱이 나이를 불문하고 청소년까지 손을 뻗치고 있음.
성매매, '몸캠 피싱'을 넘어 보이스피싱의 '자금 전달책' 역할을 맡기는 등 급전이 필요한 미성년자들이 범행 대상이 되고 있음.

[연예/스포츠]
▶방탄소년단(BTS)가 한국인 첫 ‘블룸버그 50’ 선정된데 이어 앨범 디자인 회사가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레코딩패키지'부분 후보에 오름.
블룸버그는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금융, 정치, 과학기술 부문 세계 50인에 선정했고, 그래미는 BTS앨범 작업에 참여한 디자이너를 그래미상 후보로 선정함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의 선공개곡을 발표함.
2003년 발매한 5집 '비상'(非常)에 수록된 '애원'을 고요태 색깔이 강조된 발라드에 래퍼 빽가의 랩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냄.


▶유아인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 최고 배우’ 12인에 선정됨.
NYT는 아인과 함께 줄리아 로버츠, 이선 호크, 에마 스톤 등 쟁쟁한 할리우드 톱 배우들을 올해 최고 배우로 선정됨.


▶1997년 외환위기를 소재로 한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12일만에 2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섬.
영화는 외환위기를 일주일 앞두고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

[국제]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 딸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관련 제2 미중무역전쟁 우려가 흘러나옴.
中은 美제품 불매운동 등 보복조짐이 불거지고, 美기업은 中 출장 자제령이 내려지는 등 파장이 갈수록 커짐.

[기타]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철원 영하 14도 등 전국이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로 계속 영하권에 머물겠지만, 낮 기온은 전국이 2도에서 10도로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