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단체. 관리자. 기업 등 4개 부분 시상

경상남도가 올해의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원봉사자 부문에는 김해시 전효석 씨(81세), 자원봉사단체 부문에는 양산시 향리자원봉사회, 자원봉사관리자 부문에는 창원시자원봉사센터 노삼순 씨(57세), 자원봉사기업 부문에는 한화지상방산(주)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은 자원봉사활동을 진흥하고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 및 기업에 대해 수여하는 도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편, 자원봉사자 개인부문에 선정된 전효석 씨는 2008년 당시 72세부터 10여 년간 인생2막을 외국어 재능을 활용한 자원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문화행사 통역, 아동 및 노인을 위한 외국어교육,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출입국 업무지원, 저소득층 아동 방과 후 학습지도, 은빛나누미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1,434여회, 5,34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의 봉사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체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은 양산시 향리자원봉사회는 1989년 11월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으로 결성된 민간봉사단체로, 소년소녀가정세대 및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 재가장애인 나들이행사, 복지시설 원우 생일축하 및 위문공연, 불우 청소년 장학금 후원, 환경이 열악한 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창립 이래 29년째 한결같이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관리자 부문 수상자 노삼순 씨는 2007년 당시 마산시자원봉사센터 교육코디네이터로 입사하여 청소년 및 성인, 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교육, 자원봉사자 발굴, 수요처개발과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 1365자원봉사시스템 홍보 및 상담, 전문봉사단 운영과 현장지원 등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특히 교육 강사를 양성하여 초?중?고교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자교육을 11년간 60개교 19,850명에게 실시하는 등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자원봉사서비스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자원봉사기업 부문의 한화지상방산 주식회사는 1998년부터 당사 사회봉사단 소속 13개 봉사팀 650여 명의 임직원이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 이래 전 사원들이 자원봉사 생활화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 사랑의 리어카 및 구르미카 제작지원, 태양광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 체육 꿈나무 장학지원 및 꿈키움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상은 내달 12월 11일, 제13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2018 경상남도자원봉사자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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