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안의 패션 칼럼] 파티룩, 슬슬 준비해볼까?
[제니안의 패션 칼럼] 파티룩, 슬슬 준비해볼까?
  • 패션디자이너 제니안
  • 승인 2018.11.21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 세련된 파티룩 연출 방법 3가지... V존·컬러·퍼에 주목하라!

최근 남성들이 여성 못지않게 드레스 코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스타일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모임이나 행사가 잦은 연말이다. 이런 시기에는 극도로 화려하고 오버스러운 복장도 모두 용서가 된다. 평상복을 입는 것보다는 한껏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행커치프나, 벨벳소재 수트, 보타이 등으로 완벽한 세팅을 해도 좋다.

벨벳소재 수트에 보타이를 멘 남자 모델. [사진=패션라이프]
벨벳소재 수트에 보타이를 멘 남자 모델. [사진=패션라이프]

직장 동료들과 모이는 송년회가 잦은 30대 남성은 평소 입는 스타일에 작은 변화를 주면 더욱 센스 있는 남자로 돋보일 수 있다. 직장에서 즐겨 입던 기본 코트와 니트, 울 바지의 우아한 조합으로 따뜻하면서도 단정한 옷차림을 착용했다면 안경, 시계, 가방 등 액세서리에 가벼운 변화를 주자.

남자의 자존심이자 스타일의 완성인 시계는 화려한 다이얼의 메탈 시계로 연말 모임 스타일에 힘을 실어준다. 브리프케이스 대신 디자인 요소가 있는 클러치를 드는 것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아울러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뿔테 안경은 미묘한 변화를 주어 직장 내에서와는 다른 색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

격식을 갖춰야 할 40대는 오피스에서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슈트에 행커치프나 스카프 하나만 더해줘도 충분히 뛰어난 감각과 높은 품격을 선보일 수 있다.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강렬한 패턴의 스카프를 활용해도 좋다.

검정 구두 대신 태슬 장식의 스웨이드 로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더불어 겉으로 드러나는 모자나 타이와 달리 옷깃을 여미거나 잔을 기울일 때 손목 아래로 슬며시 드러나는 커프링크스(Cuff links)는 남자를 우아하게 만들어 주는 작지만 강한 소품이다. 단조로움을 피한 밝은 색의 커프링크스는 품격있는 40대의 파티 룩을 결정지어 줄 것이다.

남자의 연말 파티룩을 더욱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 첫 번째는 V존을 살리는 것이다. 평소에 타이와 셔츠로 포멀한 느낌을 연출했던 사람이라면 더욱 더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 스카프나 타이를 목에 둘러서 재킷의 라펠처럼 활용해볼 수 있다.

V존을 살려 스카프를 목에 두른 모델(왼쪽)과 화려한 수트에 보타이와 행커치프를 매치한 모델. [사진=패션 라이프]
V존을 살려 스카프를 목에 두른 모델(왼쪽)과 화려한 수트에 보타이와 행커치프를 매치한 모델. [사진=패션 라이프]

두 번째는 컬러풀이다. 일 년 내내 무채색 수트를 즐겨 입었던 사람도 연말 파티룩만은 과감해져 보는 게 좋다. 의상 자체의 과감함보다는 컬러만 가지고도 파티룩 느낌을 자연스럽게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겨울 느낌이 나는 퍼를 이용하는 것이다. 따뜻한 겨울 느낌과 동시에 화려함도 줄 수 있어 밋밋한 남자 코디에 포인트를 주기에 확실하다.

또한 클래식한 체크 코트에 포인트 레드 컬러 이너를 매치하면 남성적이면서도 댄디한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엔 봄버 재킷이 제격이다. 컬러 배색으로 멋스러운 봄버 재킷에 이너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내추럴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이 배가된다. 터틀넥과 라운드넥 니트를 레이어드하면 지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

패딩 재킷은 겨울 시즌 비즈니스 캐주얼룩의 대표 아이템이다. 퀄팅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패딩 재킷에 슬랙스를 매치하면 더욱 댄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겨울철에는 레이어드와 컬러매치, 액세서리 포인트만 잘 기억하면 스타일리시하고 색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은 구찌오구찌와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하고 현재 폴란티노와 라프시몬스의 수석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패션디자이너 제니안은 구찌오구찌와 에스페리언쟈 수석디자이너를 역임하고 현재 폴란티노와 라프시몬스의 수석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