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인사청문회 진행 예정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8월 7일 전면적 인적쇄신(안) 발표 이후, 두 달여 동안 진행해온 산하 6개 공사·공단 기관장에 대한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17일 시의회 인사검증 특위에 인사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사검증 대상은 부산교통공사 사장 정경진(前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도시공사 사장 김종원(現 부산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장), 부산관광공사 사장 정희준 (동아대 교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추연길 (前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배광효(前 부산시 시민안전실장),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 김종철(前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등 6개 기관 내정자들이다.   

부산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전국적 공모를 통한 문호 개방, 각 기관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엄격한 서류 및 면접 심사, 일반행정 및 관련분야에서의 경험과 성과 종합평가 등 엄격한 과정을 거친 공정한 인사로 평가했다. 특히, 고위공무원 출신을 줄이고(現 5명→3명) 관련분야 전문가 채용을 늘렸으며, 부산시 공사·공단 최초로 기관 내부 전문가를 기관장에 승진 발탁하여 사기 진작도 고려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과 대시민 서비스가 혁신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사·공단 기관장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기 중 해임도 가능하도록 공기업 책임경영체제 및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임 기관장후보자는 시와 시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업무협약」에 따라 10월 중 시의회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에서 업무수행능력 등에 대한 사전검증을 거치게 되어있다. 인사검증요청안은 오는 17일 시의회 인사검증 특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신임 공사·공단 기관장후보자 인선배경

◎정 경 진(교통공사)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청와대, 국무총리실 및 부산시 등에서 33년 간 재직하며’, ‘고리1호기 영구 정지’, ‘메르스 선제적 대응 및 지역 확산 전국 최초 종식’ 등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시정 성과 달성했으며 특히, 행정부시장 재직 시 대중교통중심도시 본격사업화를 추진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양하는 등 관련분야 전문성과 자질,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공사가 직면하고 있는 운영적자 개선, 운임수준 현실화, 국비 확보 등 현안해결을 위한 충분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김 종 원(도시공사)

現 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장으로 택지개발, 주택건립, 산업단지 등 여러 사업분야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식견과 정책에 대한 감각을 겸비한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국 개발공사 최초로 창립시 직원에서 CEO까지 오른 유일한 사례로 시 정책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공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중심경영, 공적기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로 기대된다.

◎정 희 준(관광공사)

부산이 주력해야 할 레저 및 해양스포츠 마케팅, 국제 이벤트 및 축제와 지역경제 기여 등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전문가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수료(마케팅, 홍보, 커뮤니케이션 연구)
사업다각화를 통한 자립경영이 시급한 부산관광공사에 콘텐츠 개발이나 홍보, 마케팅 관련 경력이 적합하며, 국제공동연구에도 참여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륜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부산관광 발전 추동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 연 길(시설공단)

前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부산항시설관리센터 사장, 민간기업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공공영역 및 민간역역을 경험하여 공기업의 CEO로서의 충분한 노하우와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시의 주요기반시설(도로,터널,교량)의 유지관리를 수행하는 부산시설공단에서 능력과 경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 광 효(환경공단)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市 시민안전실장, 투자유치과장, 경제정책과장, 부산교통공사 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공기업 경영의 실무경력을 겸비함으로써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충분하며 시민안전실장 재직 시 습득한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공단에 접목할 수 있으며 안전한 현장관리·운영 등 안전경영체계 확립의 최적임자로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화합과 성과창출을 통한 공단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 종 철(스포원)

지방고시(1회) 출신으로 市 상수도사업본부장, 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행정경험과 다양한 시정성과가 고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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