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곳곳에 피해

태풍 콩레이가 6일 낮 12시경 부산, 경남, 울산을 통과하며 모던걸 다 집어 삼킬 듯한 9m 높이의 파고와 순간 최대 풍속이 30m~40m의 강풍이 불어 많은 피해를 입혔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서 차량을 덥치는가 하면 간판이나 신호등이 떨어져 아찔한 순간을 맞을뻔 하기도 하였으며 부산에서는 2만여 가구가 정전이 되었고 한때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및 거가대교 등이 통재되기도 했다.

이번 태풍은 2016년 10월초 부산을 강타해 많은 피해를 입힌 차바와 유사하였으나 다행이 이번 에는 태풍이 지나가는 시간이 간조때이고 시속 5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지나 갔기 때문에 차바때 보다는 피해가 덜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낙동강 일대의 집중호우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내일까지는 태풍으로 인한 월파나 해일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강풍에 날아간 시설물
뿌리째 뽑힌 나무가 차량을덮쳤다
방파제를 집어 삼킬듯한 높은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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