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후원금 한도 500만원 채워 지원... 고양시의원 공천 받아 당선" 보도
유 후보자, “사실무근... 2명 신청해 2명 공천 받았을 뿐” 반박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

유은혜 교육부총리 후보자가 고액 후원자를 시의원으로 공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SBS는 17일 유은혜 후보자에게 고액을 후원한 A씨가 올해 민주당 공천을 받아 고양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는데, 당시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 중에 유 후보자가 있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8월 유 의원에게 개인이 후원할 수 있는 연간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을 후원했고, 1년 8개월 뒤인 올해 4월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 측은 이날  밤 해명자료를 내고 “허위보도이자 후보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자 측은 해명자료에서 “A씨가 공천을 신청한 지역은 후보자의 지역구도 아니며, 공천 결과 또한 2명이 신청하여 2명이 공천을 받은 지역으로 일반적인 공천결과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후보자가 경기도 공천심사위원으로서 심사를 담당한 것은 사실이나, 2016년 A씨의 후원금 기부와 2018년 지방선거 공천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자 측은 SBS측에 해당 보도내용에 대해 보도 철회 및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아울러 “SBS측이 이를 수용되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명예훼손에 따른 책임 등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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