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서울, 새서울, 아리수 등 4개 서울 클럽 합동 명동에서 이퀄페이데이 행사
여성가족부 후원 남녀임금격차 해소 '이퀄페이데이'중요성 시민에 알려

국제NGO단체인 (사)전문직여성(BPW)한국연맹(회장 이정희)의 산하 한성클럽(신유선 회장), 서울클럽(최창희 회장), 새서울클럽(최진흔 회장), 아리수클럽(조현섭 회장)등 4개 클럽은 9월 15일 서울 명당성당앞과 명동시가지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퀄페이데'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국제NGO단체인 (사)전문직여성(BPW)한국연맹(회장 이정희)의 산하 한성클럽(신유선 회장), 서울클럽(최창희 회장), 새서울클럽(최진흔 회장), 아리수클럽(조현섭 회장)등 4개 클럽은 9월 15일 서울 명당성당앞과 명동시가지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퀄페이데'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국제NGO단체인 (사)전문직여성(BPW)한국연맹(회장 이정희)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BPW한국연맹 소속 한성클럽(신유선 회장), 서울클럽(최창희 회장), 새서울클럽(최진흔 회장), 아리수클럽(조현섭 회장)등 서울 4개 클럽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준비하는 BPW회원들
행사를 준비하는 BPW회원들

BPW는 성명서 발표, 거리 행진, 빨간 가방 나눠주기, 배지달기, 홍보전단 배포, 서명 받기 등의 행사를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명동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명동 중심가를 가두 행진을 하면서 전단과 풍선, 그리고 준비한 빨간 가방을 나눠주면서 이퀄페이데이에 중요성을 알렸다.

BPW회원들은 명동 성당 앞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전단과 가방을 나눠주며 이퀄페이데이의 중요성을 알렸다.
BPW회원들은 명동 성당 앞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전단과 가방을 나눠주며 이퀄페이데이의 중요성을 알렸다.

유럽인을 비롯해 중국 관광객들도 양성평등,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여성권익향상, 남녀임금격차 해소 등을 주제로 한 이퀄페이데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외국인들은 전단과 함께 나눠준 빨간 가방에 관심을 보였다. 여성의 호주머니는 적자를 의미하는 '빨간 가방'의 중앙을 차지한 하얀 사각에 쓰인 빨간 글씨 'equal pay'는 적자를 의미하고, '중간의 선'은 수준 이하의 수입을 의미하고 있다. 가방의 디자인과 로고는 독일의 BPW의 Notalie Schommler이 디자인했다.

15일 행사를 주최한 신유선 한성클럽 회장은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캠페인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임금이 동일해지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질 때에  대한민국은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15일 행사를 주최한 신유선 한성클럽 회장은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캠페인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임금이 동일해지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질 때에 대한민국은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신유선 한성클럽 회장은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BPW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해오고 있다. 아직까지도 한국사회에서는 유교적인 남성중심 사고가 뿌리 박혀 있다. 남성적 사고를 바꾸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이번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캠페인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임금이 동일해지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졌으면 한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질 때에 대한민국은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BPW회원들이 이퀄페이데이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이퀄페이데이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단을 나눠주고 있는 BPW회원
시민들에게 이퀄페이데이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단을 나눠주고 있는 BPW회원

한국의 이퀄페이데이는 5월 7일이다. 이 날은 남녀의 임금이 동일해지는 날을 의미한다. 실제 OECD 기준한국의 여성은 남자에 비해 61%만을 받고 있다. 따라서 남성과 같은 100%를 채우려면 여성은 1년을 일하고도 이듬해까지 일을 해야 한다. '이퀄페이데이'는 남녀의 임금격차를 해소하자는 의미이다.

이퀄페이데이는 2009년 BPW세계연맹 주최로 UN여성지위위원회에서 캠페인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각국에서 BPW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형태로 캠페인과 행사, 이벤트, 토론회 등을 통해 남녀임금격차 해소에 노력해 오고 있다.

명동 중심가를 가두행진하면서 이퀄페이데이에 중요성을 알리는 BPW회원들
명동 중심가를 가두행진하면서 이퀄페이데이에 중요성을 알리는 BPW회원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의 후원하고 있다. BPW 한국연맹은 ‘2018년 양성평등 및 여성사회참여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BPW는 지난 1년 동안 여성 권익향상 및 남녀 임금격차 해소촉진 3단계 프로그램 ‘Gender Equality 사회 만들기’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국내 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BPW를 중심으로 캠페인, 이벤트 토론회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여성의 지위향상과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BPW회원들이 가두행진하고 있다.
BPW회원들이 가두행진하고 있다.

이퀄페이데이(Equal Pay Day)란?

임금차이가 있는 남성과 여성의 임금이 동일해지는 날을 의미한다. OECD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이 1년간 일한 임금을 100이라고 할 때, 여성은 61%로 39%의 차이가 발생한다.

남성이 받은 임금 100을 채우려면 여성은 1년을 일하고도 이듬해 추가로 더 일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같아지는 날이 이퀄페이데이, 즉 동일임금의 날이라고 한다.

참고로 유럽은 대략 2월에서 3월, 2018년 대한민국의 이퀄페이데이는 5월 7일이다.

한국은 2011년 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주관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캠페인을 열었다. 토론회와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BPW는 UN 경제사회이사회의 1급 자문단체이다. UN 및 UN의 부속기관인 UNESCO, WHO, FAO, ILO, UNIDO 등에 20여명의 대표를 파견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재 110여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는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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