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이고 신선함으로 브로드웨이를 평정한 새로운 뮤지컬 코미디<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이 오는 11월 9일,드디어 한국에서도 첫 선을 보인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포스터 (제공.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포스터 (제공.쇼노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몬티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2014년 토니 어워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 뮤지컬,최우수 극본,연출,의상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하였으며,드라마 데스크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하여 7개 부문 수상,외부 비평가 협회상 4개 부분 수상,드라마 리그상 1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총 16개의 상을 거머쥐며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어워즈‘베스트 뮤지컬(Best Musical)’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대부분의 코미디 장르 작품들이 지니는 단순한 드라마 라인과 달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기상천외하면서도 유기적인 서사 구조로 웃음을 유발하는 세련된 코미디이다.여기에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풍성한 음악과 빅토리아풍의 화려한 무대장식과 소품,의상 등은 관객들을 매료시킨다.특히,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들을 연기하는 단 한 명의 배우가 펼치는 열연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만의 백미다.

뮤지컬<젠틀맨스 가이드>는<매디슨카운티의 다리>, <미녀는 괴로워>, <벽을 뚫는 남자>등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물론 뮤지컬 <헤드윅>, <블러드 브라더스>, <구텐버그>등 특색 있는 작품들도 성공시키며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온 제작사 쇼노트에서야심차게 선보이는뮤지컬 코미디라는 점에서도 눈 여겨 볼만하다.

쇼노트 관계자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독특함과 유머가 살아있는 작품이다.반면에 시대적인 배경 덕분에 고풍스러운 느낌도 있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그런 작품의 결을 담고자 했다.빅토리아 풍의 무대 장식과 어울리는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 속 주요 오브제인 약병을 앤틱하고빈티지한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스토리라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포스터 디자인 의도를 전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코믹한 느낌을 주는 포스터로 작품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며 올 연말 대한민국 뮤지컬계 코미디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뮤지컬<젠틀맨스 가이드>는 2018년 11월 9일(금)부터 2019년 1월 27일(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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