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2018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 김세영 대기자
  • 승인 2018.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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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학생 2,700여명과 66개기관 7.000여명 참가

부산시는 9월 12일 오후 13시부터 9월 13일 17시 까지 市 전역과 해운대·금정구, 기장군, 아시아드보조경기장 및 강서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18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비상에 대비한 주민보호계획 및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재기관들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켜 효율적인 주민보호체계를 확립하는 것에 훈련 목적을 두고 있다. 오거돈 시장이 방사능방재대책본부와 현장에서 훈련을 직접 지휘하고, 참여 시민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2018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 이후 전문·유관기관 합동으로 시행되는 종합적인 훈련이며, 고리 4호기 방사능 누출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부산시와 해운대·금정구, 기장군 등 지자체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중앙부처 및 전문기관, 군·경 등 약 65개 재난 관련기관과 고리원전 주변 학생 및 주민 등 2,700여 명을 포함 총 7,000여 명이 참여해 방사능 재난발생에 따른 도상훈련, 현장대응 실제훈련을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됐다.

훈련 첫날 9월 12일 오후 13시부터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와 고리 4호기의 격납건물 내 화재 경보 및 방사능 경보 발생으로 백색비상이 발령되면서 필수요원 비상소집 등 초기대응본부가 발족·운영되어 비상상황 관리체제로 전환하고, 충전펌프 용량을 초과하는 냉각재 상실사고로 상황이 악화되어 청색비상이 발령되고 市 방사능방재대책본부와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해운대·금정구, 기장군 방사능방재대책본부, 13개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기관별 비상대응조직이 구성되어 비상대응조치를 실시했다.

냉각재가 상실되고 노심용융과 방사성물질 외부 누출 우려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13일 오전 9시 50분에 적색비상이 발령된 후 방사선비상계획구역(20∼21km) 전 지역을 대상으로 민방위경보방송, 비상경보방송, 가두방송차량 등을 통해 비상경보 취명 및 옥내대피, 교통통제 훈련을 실시하며, 예방적보호조치구역내(PAZ, 원전애서 5Km이내) 21개 마을 주민 500여명, 7개교(월내초, 칠암초, 장안초, 좌천초, 장안중 ,장안고, 장안제일고) 930여명은 전세버스와 동해선 긴급열차로 30여Km 덜어진 아시아드보조경기장으로 소개(대피)하고 방사성물질 확산에 대비하여 긴급보호조치계획구역내(UPZ, 원전에서 21Km이내)) 동래초, 청룡초, 동래여중 등 6개교와 주민 1,200여명도 최초로 참여하여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18Km 가량 떨어진 강서체육공원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적용하는 선박 등 다양한 소개 수단과 경로를 활용해 이재민구호 거점센터(아시아드보조경기장, 강서체육공원)로 소개훈련을 실시했다.

소개된 주민·학생을 구호하기 위하여 이재민구호 거점센터(구호소)는 이번 훈련간 최초로 아시아드보조경기장, 강서체육공원 등 2개소에서 동시 개소하여 운영되고, 전산화된 이재민 등록 및 분류시스템을 시범운용하며, 생활지원, 방사선영향상담과 재난심리지원활동, 동의과학대학 등 지역대학교 봉사단을 활용하여 물리치료 등 다양화된 현장의료봉사활동이 훈련간 대규모로 운영되며, 상황 장기화 대비 임시가설주택 전시와 설명, 현장방사선비상진료활동, 단체급식, 사회질서유지(치안통제소) 등도 운영돼 학생 및 주민보호조치 행동이 실질적으로 시행되었다.

아울러 해상에서는 해상 선박통제와 환경방사선 감시, 지상에서는 인원 및 차량에 대한 방사능 오염검사와 환경방사선 감시, 헬기를 이용한 공중 방사능 탐지 활동이 동시에 입체적으로 진행되며, 지역대학의 방사선학과 인원이 훈련에 참여하여 방사능 측정 및 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일광IC와 이재민구호 거점센터(구호소) 출입구에서는 지자체중 최초로 확보한 차량오염 검사 장비를 활용하여 방사능 오염검사 및 제염을 실시하는 등 행동화 훈련도 집중 실시되었으며특히, 이번 훈련간 지난 1월 구축 완료된 방사능 상황정보 공유시스템과 재난현장 영상중계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주민 소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드론과 재난현장영상전송시스템, 위성방송차량을 활용한 영상전송도 실시하며, 무전기(TRS)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관제로 현장과 방사능방재대책본부와의 지휘통신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시민에게 방사선비상시 올바른 행동요령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방사능방재체험 부산시민 한마당’을 훈련과 연계하여 개최하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장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민·관·군·경 협업체계를 확고히 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해소시키고, 훈련간 보완발전시킬 사항을 도출하여 보다 더 효율적인 주민보호체계를 확립시켜 원전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그러나 본기자가 13일 오전 09시 50분 적색경보발령과 동시에 좌천초등학교에서부터 학생들과 같이 소개훈련에 참가하여 전세버스를 타고 출발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24분 (10:14분에 출발)이나 걸렸으며 동선계획이 제되로 되지않아 돌고 돌아서 아시아드보조경기장까지 도착하는데 무려 약 2시간(11시 45분에 도착)이 소요되었으며 긴급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한 이번 훈련에 참가한 유관기관이나 공무원들에게서 진지함과 긴장감이 보이지 않았으며 지휘통제가 제되로 이루어 지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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