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11월 '한국초연'으로 막오른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11월 '한국초연'으로 막오른다
  • 조나단
  • 승인 2018.09.11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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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질랜드,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7개국에 수출된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 코미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이 한국에 들어왔다.

올해 30주년을 맞는 공연의 명가 '신시컴퍼니'와 개관 40주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극장 세종문화회관 공동제작을 맡아 11명의 배우들을 선발해 무대에 올린다.

 

'뭔가 점점 잘 못 되어가는 연극'이란 뜻의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The Play That Goes Wrong)>은 제목과는 달리 매우 드라마틱한 성장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2012년 런던의 캐쥬얼한프린지 공연장 Old Red Lion Theatre & Pub에서 코미디 단막극으로 선보인이 작품의 첫 공연 관객수는 고작 4명이었다. 그러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유머로 중무장한 이 작품은 점점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기 시작되었고, 결국 2014년 웨스트엔드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다.  

Joyous, Ridiculous, Delightful, Delirious! (엄청 웃기다,터무니없이 웃기다,사랑스럽다.의식이 혼미해진다 – Financial Times) / I feared I was going to hyperventilate.(호흡곤란이 올까 두려웠다– The Daily Mail) / A Great-Looking, Brilliantly Performed Piece. (잘 지어지고, 탁월하게 공연된 작품–Sunday Telegraph) 등 주요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2014년 왓츠온스테이지어워즈, 2015년 올리비에어워즈, 2017년 토니 어워즈 등 전 세계 대표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뉴질랜드, 독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 37개국에 수출되며2018년 현재, 명실공히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연극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출처 신시컴퍼니
출처 신시컴퍼니

 

무대 위 비극을 마주한 배우 VS 무대 위 희극을 마주한 관객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The Play That Goes Wrong)>은 극중극 형식의 작품이다. 

콘리 대학 드라마 연구회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미스터리 장르 연극 <해버샴 저택의 살인사건>을 공연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드라마 연구회 사상 최초로 연구회 회원 수와 배역 수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작품이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미스터리 연극 <해버샴 저택의 살인사건>이 평온하게 시작되는 듯했으나 점차 문제가 발생한다. 문이 열리지 않고, 벽에서 소품들이 떨어지고,배우들은 소품을 제자리에 놓지 못하고, 대사를 잊어버리며, 장면은 반복된다. 급기야 음향장비와 조명이 고장 나고 이 어처구니 없는 재난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극도의 참사로 치닫는다. 

공연이 시작된 이후부터 커튼콜 전까지 무대는 전쟁 같은 상황을 마주하지만 엉망으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배우들은 공연을 바로 잡기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다.이 작품 속 배우들은 절대 웃길 생각이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관객들은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포복절도할 수밖에 없다.  

출처 신시컴퍼니
출처 신시컴퍼니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한국에서 초연되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레플리카 시스템으로 진행되어 2015년올리비에어워즈 ‘최우수 코미디 연극상’을 수상한 그 연출 그대로, 또 2017년 토니 어워즈에서‘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그 무대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무대는 2층 구조로 된 해버샴 저택이다.공연은 처음부터 스태프들이 떨어진 벽난로 선반을 고치는 등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모습을 그대로 노출한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배우들의 연기참사와 더불어 엄청난 무대참사가 이어지고, 결국 관객들은 연극에서 무대가 전부 무너지는 광경을 난생 처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출처 신시컴퍼니
출처 신시컴퍼니

 

세종문화회관 40주년 X 신시컴퍼니 30주년 기념 야심작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그간 <레드>, <렛미인>,<푸르른 날에>, <대학살의 신> 등을 히트시키며 품위 있고 작품성 있는 연극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신시컴퍼니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기관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선보인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프로듀서는 ‘현재 세계 연극의 추세는 배우들이 몸을 잘 써야만 가능한 연극이 대세를 이룬다. 전 세계 연극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해리포터>나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이 바로 그런 작품이다. 

몸을 쓰는 작품들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배우간의 완벽한 앙상블이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한국에 없던 스타일로 한국 연극계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세종문화회관 김희철 문화예술본부장은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진행되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이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동제작을 하게 됐다. 특히 연말에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물 같은 공연이 될 수 있어 연말시즌에 기획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한국 공연문화의 유구한 역사의 중심 세종문화회관과 신시컴퍼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출처 신시컴퍼니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1명의 실력파 배우들! 

지난 4월,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의 한국공연을 이끌어갈 배우들의공개오디션이 진행되었다.

연극에서 드문 공개오디션이며,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이자 국내 초연되는 작품의 명성에 힘입어 1,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그리고 공연에 필요한 8명의 배역과 3명의 스윙을 뽑기 위해 4차에 걸쳐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연극의 기본기를 심사하는 1,2차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들은 영국 협력연출 션터너(Sean Turner)의 요청으로 3-40명씩 그룹을 지어 오디션장으로 입장했다. 

그는 지원자들을 원형으로 서게 하고 자신도 함께 그 원 안으로 들어가 상상력과 순발력, 체력을 요하는 다양한 게임을 해나가며, 왁자지껄 한바탕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층 긴장이 풀린 배우들에게 바로 대본에도 없는 즉흥연기를 요구했다. 특정 상황에 처한 사람의 심리를 몸과 표정으로 표현하게 하는 다양한 주문들은 놀랍게도 배우들이 가진 기본적인 성향(위압적임, 소심함, 느긋함, 뻔뻔함 등)들을드러나게 했고, 이는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의 각 인물의 캐릭터들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것이었다. 

각각 캐릭터로 분류된 배우들은, 공연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음별로 팀을 이뤄, 팀별 극중 장면을 시연하는 워크샵 형태의 심화 오디션으로 이어졌다. 이미 몸쓰는 게임과 합을 맞추는 즉흥연기를 통해 서로에게 친숙해진 배우들은 완벽한 코미디 앙상블로 장면들을 시연해나갔고, 한팀의 오디션 동안 관객이 되어 큰 박수와 웃음으로 응원해주는 다른 팀의 배우들과 함께 실제 공연을 방불케하는 시너지를 창출해냈다. 

한바탕 함께 놀고 즐거운 웃음과 함께 끝난 오디션, 이 특별한 과정을 통해 실제 공연에 투입될 최정예 김호산,선재,이정주,손종기,고동옥,김강희,이경은,김태훈,이용범,고유나,정태건 등 11명의 배우들이 선발되었다. 

100 대 1 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11명의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연기력, 무너지는 무대와 하나되는 앙상블을 보여줌으로써, 올 연말 한해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릴 최고의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을 ‘뭔가 점점 잘 되어가는 연극’으로 승화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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