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는 세계에서 주목 받은 고교 야구 천재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한 운동선수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드라마에 야구 경기의 역동성을 더해 스포츠와 인생을 절묘하게 매치한 국내 최초의 스포츠 뮤지컬을 선보인다.

뮤지컬 '너에게 빛에 속도로 간다' 전 출연진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전 출연진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의연하게 ‘야구인’으로서의 꿈을 이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한다.

 

뮤지컬 '너빛속'의 오프닝 넘버 '슈퍼스타'의 한 장면을 시연 중인 배우 정의제

 

이날 프레스콜 시연에는 배우 오승윤, 신재범, 정의제, 이호석, 랑연, 윤석원, 박준후, 원성준, 장민수, 최신우, 조민욱, 배홍석이 참여했다.

뮤지컬 '너빛속'의 오프닝 넘버 '슈퍼스타'의 한 장면을 시연 중인 배우 오승윤 

 

첫 곡은 '슈퍼스타'로 뮤지컬 '너빛속'의 오프닝 넘버다. 1994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대 미국의 결승전을 한 곡의 노래에 담은 무대로, 배우오승윤, 정의제, 랑연, 박준후, 장민수, 최신욱, 조민욱등, 단 7명만으로 뜨거운 경기 현장을 재현했다.

뮤지컬 '너빛속'의 오프닝 넘버 '슈퍼스타'의 한 장면을 시연 중인 배우 오승윤 

 

이어 넘버 '시간이 흐르면' 의 한 장면, 신재범과 이호석 랑연이 시연에 함께했다. '너빛속'의 메인 테마곡으로 수능 200점 만전에 40점 이하를 맞으면 대학 특기생으로 입학 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려 승엽, 건덕은 대학을 떨어지려 열심히 공부한다. 

뮤지컬 '너빛속'의 넘버 '시간이 흐르면'의 한 장면을 시연 중인 배우 신재범, 이호석, 랑연.
뮤지컬 '너빛속'의 넘버 '시간이 흐르면'의 한 장면을 시연 중인 배우 신재범, 이호석, 랑연.

 

'시간이 흐르면'은 과거의 선택이 아쉬운 승엽과 현재가 만족스러운 효정, 그리고 빛나는 미래로 가고 싶은 건덕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3중창으로 들려준다.

뮤지컬 '너빛속'의 넘버 '시간이 흐르면'의 한 장면을 시연 중인 배우 신재범
뮤지컬 '너빛속'의 넘버 '시간이 흐르면'의 한 장면을 시연 중인 배우 신재범

 

넘버 '안녕 바다야' 중. 배우 오승윤, 이호석, 랑연, 박준후, 원성준, 최신우, 배홍석이 함께했다. '안녕바다야'는 여름 전지훈련을 떠난 경북고교 야구단의 모습을 밝고 신나는 음악과 안무로 표현한 곡이다.

넘버 '안녕 바다야' 중. 배우 오승윤

넘버 '9회말 2아웃' 은 승엽에 대한 부러움, 실연의 아픔 그리고, 자신의 부끄러운 가정사까지 친구들에게 들킨 후 건덕은 자신에게 남은 건 야구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무리한 투구를 이어가는데, 건덕에게 다친 자존심과 도발로 인해 승엽의 분노도 폭발한다. 추계대회 4강전에서 벌어지는 두 친구의 대결. 야구 경기의 팽팽한 긴장감과 주인공들의 심리를 절묘하게 매치한 무대로, 배우 오승윤, 정의제, 랑연, 윤석원, 원성준, 최신우, 배홍석이 함께했다.

넘버 '9회말 2아웃' 을 시연 중인 배우 오승윤
넘버 '9회말 2아웃' 을 시연 중인 배우 정의제
넘버 '9회말 2아웃' 을 시연 중인 배우 정의제

 

넘버 '시간아 멈춰라'는 무리한 투구로 어깨를 망친 건덕은 당시 부상 선수들이 그렇듯 선수로서의 기회를 잃어간다. 가난한 가정 탓에 군대 대신 방위산업체로 가게 된 건덕은 그 곳에서 프레스 사고로 손을 다치게 되고 선수로서의 재기는 완전히 끝나고 만다. 

미래로 가고 싶다던 소년이 운명 앞에무릎 꿇으며 제발 고통을 머춰달라 절규한다. 故 김건덕 감독이 겪은 실제 사건들을 한 곡에 담은 곳이다. 

배우 신재범, 이호석, 랑연, 윤석원, 장민수, 최신우, 조민욱이 함께했다.

넘버 '포기하지 마라'+'시간이 흐르면 rep' 는 뮤지컬 '너빛속'의 주제를 담은 넘버로, 모든 것을 포기했던 건덕이 다시 야구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것을 담았다.  배우 윤석원과 신재범 정의제, 랑연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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