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시청 앞에서 부군수 임명권 요구 1인시위
최태석 기장지역위원장, '협치파괴 정치쇼'라며 맞불 시위

21일 부산 오규석 기장군수와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부산시청앞에서 맞불 시위를 벌였다.

오군수는 지난 달 중순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군수 임명권을 돌려 달라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뙤악밭에서 1시간씩 나홀로 시위를 벌여왔다.

이에 기장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지 1달 남짓한 최택용 지역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성명서를 통해

"기장군수의 부군수 임명권 요구는 정치쇼"라며 오군수의 돌출행동은 "부산시와의 협치파괴로 기장군과 기장군민에게 피해를 안겨 준다"고 성토한 후 맞불시위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지역민들은 "최위원장은 차기 총선에서 강력한 라이벌이 될 오군수를 견제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을 낳고있다.

또한 군민들은 "강력한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여 그 영향권에 놓여 있는 이때 태풍대책을 강구해야 할 두사람이 주민들은 내평겨 치고 내년에 있을 총선에 눈이 멀어 둘 다 쇼를 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공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