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좌측부터) 유민영 신임 홍보기획비서관, 김봉준 신임 인사비서관, 남요원 신임 문화비서관.(사진=청와대 제공)
(좌측부터) 유민영 신임 홍보기획비서관, 김봉준 신임 인사비서관, 남요원 신임 문화비서관.(사진=청와대 제공)

홍보기획비서관에 유민영(51) 성균관대 겸임교수를 신규임용했다. 아울러 인사비서관에 김봉준 현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문화비서관에 남요원 현 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승진임명했다. 최우규 홍보기획비서관은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유민영 비서관은 1967년 전북 남원 태생으로 전주 동암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보도지원비서관 겸 춘추관장을 지냈다. 현재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에이케이스 대표를 맡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 비서관에 대해 “국정 홍보 전문가”라며 “한 때 안철수 전 대표 캠프에 몸 담았던 인사를 발탁한 것은 인재를 널리 중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에 부합하는 인사”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봉준 비서관은 1967년 서울 출신으로 동북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남요원 비서관은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서라벌고,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최우규 신임 연설기획비서관은 1968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용산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경향신문 기자와 논설위원을 거쳐 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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