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20대 젊은 세대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유되는 긴 동영상에 대한 거부감이 적을 뿐더러 이용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이동통신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외 동영상 데이터 분섭업체들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과 SNS를 통해 공유되는 5분 이상의 긴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있어서 1020 세대의 경우 거부감이 5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25세 이상부터 54세까지 세대의 경우 40% 정도, 55세 이상의 경우 25%정도가 긴 동영상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몇년 전까지만해도 스냅챗,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이용자가 많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경우 짧은 영상만 게재되거나 공유되었다. 그러나 이용자들이 긴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공유 프로그램·신규 유틸리티를 개발하거나 신규 아이템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젊은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기존 요금제 개편과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0'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일반 사용자보다 데이터를 1.7배 더 쓰는 만 24세 이하 대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요금제다.

KT의 경우 이미 2년 전 24세 이하 전용 요금제를 내놓고 젊은 세대 특화 마케팅을 발빠르게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소비가 많은 젊은 층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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