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를 한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한다.

김 사장은 회견에서 BMW 본사 기술팀의 화재 원인 조사 결과와 향후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화재사고는 6일 현재까지 32건에 이른다. 지난 1월 3건, 2월 2건, 3월 1건, 4월 5건, 5월 5건에서 7월 들어 12건으로 급증했으며 이달 들어서도 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42개 차종 10만6000여대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분노한다. 그 동안 소비자 불만이 쇄도했는데도 불구하고 무대응하다가 연이어 화재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까지 나서자 뒤늦게 늦장 사과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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