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지킬/하이드 역으로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뮤지컬 배우 박은태, 홍광호와 영화와 드라마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로 돌아온다.

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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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디컴퍼니는 2018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의 지킬/하이드, 엠마, 루시 역을 맡은 배우들을 공개했다.

이번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하이드 역에는 배우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가 캐스팅됐고, 이어서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배우 윤공주와 아이비, 해나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엔 배우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그동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선 지킬/하이드 역으로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2004년 초연 이후 지킬/하이드 역으로 배우 류정한, 조승우,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 등 11명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역할을 맡았다.

이번 작품 또한 초연때부터 '조지킬'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배우 조승우가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승우는 2010년 군 제대 후 수많은 러브콜을 마다하고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알려져왔다.

조승우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15분만에 매진되는 등 무시못할 티켓파워로 다수의 언론매체는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을 보도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조승우 이외에도 홍광호 또한 7년 3개월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해냈으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지킬앤하이드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된 배우 박은태도 다시 한 번 지킬/하이드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은지킬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 바 있는 그는 대표 뮤지컬 배우이면서도 매 작품, 매 캐릭터마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근면성실한 모습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다.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하며 완벽한 캐스팅을 공개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18년 11월 13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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