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은산분리 규제의 완화 필요성을 거듭 제기함.

은산분리는 인터넷은행 등에 과감히 투자해 혁신적인 금융 방식을 확산에 걸림돌이라며 업계의 개선이 요구됨.

▶여야 3당이 참여하는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가 이번 주 본격 가동함.

여야 3당 원내수석과 정책위의장으로 구성된 TF는 27일 첫 회의에 이어 31일 회의를 열어 각 당의 중점법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예정.

▶더불어민주당 대표 컷오프를 통과한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 본선 레이스에 돌입.

李는 “개혁 위해 진보 20년은 집권”을, 金은 “사이다 마신다고 민생 해결 안 된다”며 경제를, 宋은 “DJ ‘젊은피 수혈’ 내세워 공천해야 한다”면서 친문 표심에 구애에 나섬.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구설이 8·25 전당대회의 변수로 떠오름.

金은 "이재명 결단 내려야 한다"며 사실상 탈당을 촉구하며, 宋·李는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냄.

▶민주당의 이재명 지사는 조폭연루 의혹과 관련 "정신 못 차려서 일을 못 하게 하려는 목적 같다"고 말함.

이어 “사적인 것은 감수할 수 있지만, 시민의 명예에 관한 것으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함.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참여정부 靑 정책실장)이 오늘(30)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함.

봉하방문에는 김용태 사무총장. 윤영석 수석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와 경남 지역 의원들이 동행할 예정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美체류중)가 SNS에"자살이 미화돼선 안 된다, 책임을 져야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

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의당과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

▶북한이 주중대사관 외부 게시판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때의 사진을 이례적으로 크게 내걸음.

북한 체제 선전의 장으로 활용되던 대사관 게시판에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 최고지도자 사진이 내걸림.

[경제]

▶공정거래법 개편특위가 대기업 공익법인-금융사 의결권 5%로 제한함.

검찰이 첨예하게 대립해온 전속고발권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선별적 폐지보다는 현행법을 보완해 유지하라고 의견을 냄.

▶롯데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마트 사업 매각을 결정한 데 이어 백화점 사업도 철수를 검토중임.

롯데는 중국 롯데마트 영업손실과 선양 롯데타운 건설 프로젝트 중단, 면세점 매출 감소 등을 합쳐 총 2조원이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됨.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 초대위원장에 선임됨.

鄭은 남북 경협의 상징인 범현대가(家) 일원으로서 남북 경제교류에 대해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있고, HDC가 북한 경제 개발의 필수 요건인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옴.

▶SK캐미칼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책임이 없다면서 비공식적으로 피해자에 접근해 배상을 제안하며 회유함.

정부의 진상조사를 앞두고 피해자들을 입막음하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나옴,

▶4대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이자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함.

금리상승기 대출금리만 무섭게 올리면서 서민 상대 이자 장사에 골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옴.

▶명동·강남·홍대 등 서울의 핵심 상권마저 줄 폐업이 속출함.

'사드 사태'로 인한 中관광객 급감, 직장인 회식 문화의 변화, 최저임금 인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

[관가]

▶국가인권위가 北식당 여종업원 집단 입국 사건에 대해 직권 조사에 나섬.

2016년 4월 中 저장성의 류경식당 지배인과 종업원 12명이 한국에 입국했는데, 지배인 허모씨는 "국정원 직원이 회유하고 협박해 집단 입국했다"고 인권위에 진술한바 있음.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늘(30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장 2곳을 방문해 투자 상황을 점검함.

한국 반도체 산업은 지난해 단일 품목 최초로 수출 100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 수출액 20% 이상을 차지함.

▶아시아나항공이 기체 결함 결항 사태에 대한 조사에 나선

항공사고에 대한 조사를 전담하는 국토부 특별 점검단의 대부분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출신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옴.

[사회]

▶'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관련 한민구·조현천 등 이른바 '윗선' 수사 본격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 기우진 5처장을 소환 조사한 자료를 넘겨받아 누구의 지시로 문건을 만들었고, 어디까지 보고됐는지 등을 상당부분 파악함.

▶법원행정처가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해 228개 미공개 문건을 추가로 공개함.

문건에서 재판 거래 의혹 등의 내용이 발견될 경우 검찰의 강제수사 주장에 힘이 쏠릴 전망.

▶검찰이 '양승태 행정처'가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과 재판 거래를 벌인 단서를 잡고 본격 수사에 착수함.

2014년 洪이 상고법원 설치 법안을 대표 발의할 당시 행정처가 洪이 피고인 민사 소송 내용을 직접 검토함.

▶고용촉진지원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억대 국가보조금을 타낸 사업주와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됨.

허위 근로계약서 작성하는 등 간단한 서류 조작만으로 각종 고용보조금이 지급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옴.

▶리콜 앞둔 BMW 520d가 또 달리다가 7번째 화재가 발생함.

정부는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이 문제로 보고 리콜을 결정함.

▶경찰 고문에 못 이겨 부마항쟁에 가담했다고 거짓 자백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은 고등학생이 환갑을 앞두고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고 명예를 회복함.

재판부는 경찰의 고문 끝에 내놓은 자백은 증거능력이 없다고 못 박음.

▶설정 스님이 “조속한 시일 내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길을 진중히 모색하여 진퇴를 결정하겠다”고 밝힘.

어떤 식이든 조만간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읽히지만, 듣기엔 따라선 사퇴인지 아닌지 알쏭달쏭하다는 지적임.

▶경기도 과천 은혜로교회(전, 바올사관아카데미) 신옥주 목사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됨.

남태평양 피지에서 신도와 함께 집단생활을 하다 출국하려는 신도들을 감금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

[연예/스포츠]

▶배우 임지연이 사업가 이욱과 열애 인정 6개월 만에 결별함.

이욱은 한양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기후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 사업을 펼치고 있는 W-재단 이사장임.

▶보이그룹 마스크가 멤버 간 폭행 논란으로 에이스가 탈퇴함.

마스크는 2016년 <스트레인지(Strange)>로 데뷔한 8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10월 싱글음반 <다해(Do It)>을 냄.

▶워너원의 이대휘 대표 팬카페 '딜라잇(Delight)'은 8월 7일 데뷔 1주년을 축하하며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환자 치료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함.

'딜라잇' 측은 "카페의 회원들이 1년 전 이대휘 군이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를 할 때부터 기부를 통해 꾸준히 좋은 일에 함께 하기를 바래왔다"고 말함.

[국제]

▶美 국무부는 北 금품요구설에 대해 "유해 송환 금전 요구 안 했다”고 공식 발표함.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가 이번 유해 송환으로 신뢰구축과 비핵화 협상 진전의 동력이 될지 주목됨.

▶캄보디아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33년 집권한 훈센(66) 총리가 5년 연장.

야당 및 언론 탄압을 문제 삼는 미국과 서방을 멀리하고 인권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중국과 밀착 관계를 강화해 옴.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29일(현지시간) 재소자 160여 명이 집단 탈옥함.

총기를 소지한 50여 명이 사방에 총격을 가한 뒤 교도소 문을 부수고 교도소 건물 전체에 불을 지른 뒤 집단 탈옥함.

[기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

밤사이 30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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