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新 직업 열전 ‘21세기 탐정’ 유우종 한국민간조사협회장
대한민국 新 직업 열전 ‘21세기 탐정’ 유우종 한국민간조사협회장
  • 이남경
  • 승인 2018.07.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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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와 진실로 의문을 조사해 나아가다...거짓 있어선 안돼
-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지 않게 하기 위한 전문적인 직업
(좌) 유우종 회장, (우) 김태은 조사팀장
(좌) 유우종 회장, (우) 김태은 조사팀장

 셜록홈즈가 영화와 드라마로 나오며 '탐정'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나타났다. 세세한 관찰력, 날카로운 추리. 이를 떠올르게 하는 탐정은 현실에서는 보기 힘들다. 대신 추리소설 속의 ‘탐정’과는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 있다. 바로 ‘민간조사원’이다. 아직 민간조사원이 한국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직업은 아니다. 하지만 날로 심각해지는 지능범죄나 민·형사 분쟁 등이 많아지는 세상에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을 위해 필요한 직업으로 꼽힌다. 이에 ‘민간조사원’의 활동을 합법화 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유우종’ 민간조사원이자 ‘미주탐정협회’ 한국총본부 이사장과 김태은 조사팀장을 만나봤다.

- ‘민간조사원’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1982년도에 막내삼촌의 의문사고가 있었다. 서울 모 호텔에서 추락사고가 난 것이다. 내가 종손이고 장남인데 막내 삼촌이 꿈속에 3개월 동안 나타나셨다. 꿈 속에서 억울하다며 피를 흘렸다. 33년이 지난 그 후 삼촌의 무덤을 개장했다. 근데 추락산데 (머리 뒷부분) 여기가 벽돌로 찍은 거처럼 푹 들어가 있었다. 유골의 함몰부분을 살펴보니 내가 봤을 땐 타살이었다, 타살. 그렇지만 사법기관은 추락사로 마무리했다. 막내 삼촌이 돌아가신 당시 상황은 친구들하고 술 한 잔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호텔 계단에서 쉬고 있었고, 그 옆은 식당이 있었다. 그때 (추락사 상황에서 막내삼촌이) ‘어머니’라고 3번 외치고 쿵 하고 떨어졌단다. 그 살짝 기댔다가... 하지만 사법기관에서 말하기로는 살짝 졸다가 떨어졌단다. 말이 돼냐? 시나리오를 쓴 거다. 근방 2m도 안되는 거리의 다락방에서 듣기로는 어머니를 3번 외쳤다 했다.. 누가 잡고 퍽 쳤거나 밀었거나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 시간을 보면. 사람이 다리를 난간에 걸치다 ‘억‘ 하고 그냥 떨어지게 되는 거다. 그래서 이 사건을 계기로 의문사나 미해결 사건을 해결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됐다.

- 청년 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민간조사원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한다.

▲ 청년 일자리로는 신 직업 일자리 중 제일 효도 일자리가 될 것이다. 지금 제자들이 그 일선에서 자기 사업도 하지만, 사법기관 사이버 수사대, 우리나라 제일 큰 로펌 같은 데는 회계부정조사만 해도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다. 굉장히 괜찮은 직업이다. 우리 교육생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탐정? 할 수 있을까? 남의 뒷조사하는거 아니야” 하는데 나와 상담 후에는 생각이 바뀐다. “이야, 이런 전문적인 직업이 있구나”하고 말이다.
그리고 ’민간조사원‘ 이 정식 명칭이다. 탐정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이 명칭이 낫다.
여러 사회 경험을 해보고 여러 학과도 공부해보고 객관적인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 직업은 일반인들이 하는 것이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이 직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을 준수하고 민간조사원의 인성이다. 거짓말하고 위조와 같이 나쁜 생각을 한다면 아예 시작을 안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경고 없이 바로 박탈한다.
▲(김태은 조사팀장) 정리하자면 민간조사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교육을 받고 나서는 민간조사원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협회에서 의뢰인과 조사원이 지켜봤을 때 거짓말을 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하거나 누가봐도 아니라고 하는 행동을 하면 가차 없이 자격을 박탈하고, 협회에서는 엄격하게 관리한다.
▲(유) 또 민간조사원은 일어난 사실에 대해 사실여부를 조사하되, 어느 한쪽에 치우지 말고 객관성을 가져야한다. 또한 사생활 침해나 주거지 침입을 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아날로그 사진과 비디오로만 촬영하는 것이 법원에 인정되기 때문에 이 점을 기억해야한다. 게다가 여기에는 한 치의 조작도 있어서는 안 되고 거짓말이 있어도 안 되고.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피해자를 양성하게 된다.

- 현재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

▲ 지금은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평교원에서 ’민간조사최고전문가‘ 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현재 20년간 약 1500명 정도를 배출했다. 16대국회부터 20대국회까지 탐정법이라 불리는 민간조사법을 국회에서 법제화 하는데 제가 선두에 서있다. 또 업무적인 측면에서는 해외도피사범, 산업스파이, 지적재산권 침해조사, 화재 교통사고 조사 등을 한다. 지적재산권 침해조사가 전세계적으로 한해 약320조원 규모이며, 세계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짝퉁부분 등 가장 심하다. 보험사기는 우리나라만 한해 7조원이 누수 되고 있다.

- 한국과 미국과 연결이 되면 어떤 점이 나아지는가.

▲ 최근에 와서 20년 동안 미국 뉴욕 공인 탐정들의 구성단체와 연계해 윈윈하려 했지만 어려웟다. 그러던 중 올 1월 달에 ‘미주탐정협회’의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탐정?민간조사원 전문가 60명을 인터뷰해서 가장 신뢰성과 역량이 뛰어난 3명을 뽑았다. 그 중 미국 정부에 올려 심사후 제가 한국총본부 이시장으로 됐다. 나를 올리며 내가 이사장이 됐다.
또 이제껏 한국에서 사기를 치고 미국으로 도망가면 미국정부에서 도와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재산 조사, 신원조회, 재산동결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건 엄청난거다. 몇 천 억 몇 백 억을 가지고 도망가도 도와주지 않아 왔다. 이제껏 가해자의 재산을 조사 및 동결하는건 없었다. 이제는 우리를 통해서 미주탐정협회 한국총본부협회 이사장 유우종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 이 직업을 합법화 하려는 시급한 이유는 무엇인가

▲ OECD가입국에서 우리나라만 안되어있다. 그래서 시급하다. 왜 시급하느냐 어느 나라든 국가가 국민의 가려움을 다 못 긁어준다. 미국이나 독일이나 영국이나 일본은 사법기관이 없고 변호사가 없어서 이 제도 운영하는 게 아니다. 국민의 가려움을 국가가 다 못 긁어 주다보니 시장 경제 원리 제도로 이런 직업이 자연스레 만들어진 거다. 자연스럽게. 또 우리 민간조사원들의 중요한 역할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뀌지 않게끔 전문성을 가지고 증거자료를 찾는 거다. 또한 판사나 배심원이 중요한 잣대를 잴 때 핵심있는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문직종이라고 볼 수 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뀜이 없어지면 국민이 법을 믿고 따르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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